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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팬데믹속 치러진 IDS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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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팬데믹속 치러진 IDS 2021”
  • 윤미용 기자
  • 승인 2021.09.30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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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참가기업 65% 감소 속 한국 102개사 참가
새로운 혁신은 2023년 IDS로 기약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IDS 2021이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전 세계 59개국 830여개사가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2, 3, 4, 10, 11홀에서 115,000m² 규모로 진행됐다.

 

2019년의 경우 65개국 2,328개사가 170,000m² 규모로 참가했지만 올해는 전시 참가기업수가 65% 가까이 대폭 감소했다. 2019년 참관객 숫자 역시 전 세계 166개국 160,000명에 달했으나 올해는 114개국 23,000명으로 예년대비 15% 수준에 그쳐 세계 최대 치과전시 규모를 자랑했던 IDS도 코로나 팬데믹을 피해갈 수 없었다.

이번 전시회 참가기업은 총 830개사로 이중 독일 기업들은 과거대비 1/3 수준인 228개사가 참여한 반면 한국기업들의 참가 숫자는 102개사로 참가국 순위도 독일, 이탈리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 102개사중 40개사는 국가관으로 Kotra와 (사)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의 공동기획관으로 진행됐다.

 

보통 IDS 전시장에서 메인홀은 10/11홀이라고 평가되었으나, 올해는 10/11번 홀보다 한국관이 있는 3.2홀로의 동선이 집중됐다. 다른 홀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전통적으로 큰 부스 규모로 참가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불참함에 따라 기존 참가사들의 부스 위치 변동이 있는 반면 한국관은 코로나 상황에도 15년 이상 3.2홀 한국관 운영을 지속하고, 사전 홍보마케팅을 통해 내방객의 호응을 유지해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관 참가사 대부분은 기대에 다소 못미치는 수준이긴 하지만, 나오길 잘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전체 전시장 참관객은 과거보다 1/6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부스 참가기업들은 크게 위축되지 않고 딜러 중심의 수출 상담을 차분히 진행했다. 

한편 IDS 주최측은 코로나 상황에 따라 하이브리드 형태의 전시회를 기획하며 IDSconnect 플랫폼을 선보여 바이어와 참가사간 대화의 장을 선보이기도 했다.

첫 기획이다 보니, 운영면에서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번 IDS는 다양한 신제품과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이기보다는 올림픽처럼 무사히 개최된 것에 큰 의의를 두는 분위기다. 이제 전 세계 치과계의 혁신과 트렌드는 차기 행사를 기약하게 됐다. 다음 IDS는 2023년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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