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 MBA] 배움의 통찰이 행동화로 이어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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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 MBA] 배움의 통찰이 행동화로 이어지는가?
  • 박종석 코치
  • 승인 2021.09.24 0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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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석 코치의 ‘성장하는 병원의 비밀’ 52

교육·세미나의 목적은 대부분 새로운 것을 배워 현장에서 배운 것을 활용하기 위함이다. 물론 배움 자체를 즐기는 사람도 있지만 배움의 목적이 대부분의 경우 학습과 자각 그리고 실행을 통한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런데 수 많은 종류의 교육이나 세미나가 과연 투자대비 효과가 있는가의 문제는 오래 전부터 교육 관련자에게 그 대답을 요구하고 있다. 필자의 경우도 교육·세미나의 소비자이면서 한편으로는 생산자의 입장에서 이 문제에 대한 고민은 늘 있어왔다.

교육이든 세미나든 주된 과정은 모르던 것을 배워 알게 되거나, 이미 알고 있던 것을 다시 상기하거나, 알고 있는 것에 대한 재해석 등 다양한 형태의 배움을 통해 현장에 적용하여 개선을 하는 흐름을 가진다. 문제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통찰한 것을 실무에 제대로 적용하는지 그리고 행동화로 전환돼야 하는 것이 잘 진행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

아쉽게도 배움을 통해 대부분은 인식, 자각, 통찰까지가 한계이며 행동화로 이어지는지에 대해서는 후속조치가 미흡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후속조치를 하기에는 환경이 여의치 못한 경우가 많고 비용적인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 결국 소비자의 행동화는 소비자의 몫이다.

이상적인 학습자는 학습한 것을 인식, 자각, 통찰하면서 그들이 행동으로 움직여야 할 새롭고 중요한 이유를 찾아내고, 일정한 행동과 사고, 감정이 일치하는 실천방안을 세운다. 또한 통찰을 통해 목적에 필요한 변화를 어떻게 만들어내는가에 대한 아이디어를 생산하고 발전 시키면서 Here & Now의 현실로 전환한다.

이때 행동화가 중요한 이유는 아무리 자각하고 통찰한다고 하더라도 현실에서의 여정이 없으면 통찰은 신기루처럼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오직 현실에서 행동화로 전환돼야만 통찰을 실질적인 것으로 만들어 준다. 즉 행동을 취하는 것은 통찰 단계에서 배운 새로운 사고 패턴을 통합하는 데 있어서 결정적인 것이다.

이때 행동화가 부족하게 되면 배움을 통해 획득한 통찰을 잃어버리거나, 불완전하게 이해한 상태에서 머물거나 지식적인 수준에 머무르게 된다. 소위 ‘나는 그것을 잘 안다’라는 태도인 것이다. 실무의 경험에서 얻은 지혜와 배움을 통해 얻은 지식과 통찰의 조각들이 행동을 통해 하나로 통합돼 발전하는 것이 행동화의 주된 목적이다.

이러한 점을 볼 때, 교육 등의 생산자와 소비자는 통찰을 넘어 행동화로 전환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병원에서 내부 교육을 실시하는 경우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특히 행동화에 주목해야 한다.

연차별, 직급별로 단계적인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교육기획이 필요하다. 또한 외부 교육을 받고 나면 받은 내용과 통찰을 내부에 전수하고 반드시 행동화를 위한 실천사항을 도출해 내고 지속적으로 실행관리를 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행동화는 모든 배움의 마지막 단계이고 배움의 가성비를 높일 수 있는 확실한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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