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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 MBA] 주도적인 선택을 돕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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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 MBA] 주도적인 선택을 돕는 방법
  • 박종석 코치
  • 승인 2021.09.09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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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석 코치의 ‘성장하는 병원의 비밀’

주도적인 선택을 한다는 것은 선택하는 주체의 행위적 주체성과 선택의 결과에 대한 책임감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누군가의 권유에 의한 선택일지라도 최종적인 선택의 주체는 선택을 하는 사람의 몫이고, 선택에 따른 결과는 수용여부와 관계없이 온전히 선택자의 책임이다.

우리는 일상에서 수많은 선택을 한다. 이런 선택이 쌓여 한 사람의 삶의 방향을 결정짓기도 한다. 조직 또한 의사결정자의 선택에 따라 조직의 흥망성쇠가 결정된다. 이처럼 선택은 사람과 조직의 명운과 질을 결정하는 바로미터가 된다.

그런데 선택의 순간 쉽게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선택의 갈림길에서 수많은 고민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자연스럽게 선택이 되는 것은 자신의 오랜 행동방식이나 신념이 선택을 쉽게 만드는 경우이다. 고민이 깊은 선택은 평소 자신의 신념과 다르거나 한번도 접해보지 않았던 상황일 때 일어난다.

이때 갈림길에서 고민하고 있는 이에게 주도적인 선택을 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가장 먼저 선택의 기준이 무엇인지 질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목표가 확실히 정립돼 있다면 선택은 목표가 이끄는대로 결정하면 될 일이다. 목표에는 상위목표와 하위목표가 있다. 상위목표는 그 사람의 삶의 목적과 연결돼 있어서 하위 목표에 비해 보다 본질적이다. 하위목표는 상위목표에 비해 행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구체적이다.

코칭에서 ‘이슈를 코칭하지 말고 사람을 코칭하라’라는 말이 있는데 이슈가 하위목표, 사람이 상위목표에 비견된다. 즉 하위목표는 상위목표가 정립돼 있지 않으면 무의미한 행위의 반복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목표는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 간절함 없는 목표는 그냥 멋있게 걸려있는 박제와 같을 뿐이다.

간절함이 목표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 그리고 목표는 한번 세웠다고 영원한 것이 아니다. 먼저 숲 전체를 바라보는 목표를 세우고 나면 숲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 숲 속에서 길을 잃기 십상이다. 이런 경우 다시 숲 밖으로 나와 전체 숲을 바라보며 내가 어디쯤 있는지 가늠을 해봐야 한다. 목표를 상기시키며 숲 전체의 어디쯤 있는지 물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둘째, 관점을 달리할 수 있는 질문이 필요하다.
우리는 늘 다양한 관점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만 실제로 다양한 관점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관점을 다양하게 검토하는 것은 선택의 폭을 넓혀 좀 더 많은 대안을 검토하기 위함이다. 사람의 눈이 두 개인 이유가 이러한 이유가 아닐까 싶다.

셋째, 상대의 니즈를 확인하는 질문이 필요하다.
니즈는 선택을 위한 가장 본질적인 것으로 니즈를 알게 되면 어려운 선택도 쉽게 할 수 있다.개인과 조직의 주도적인 선택을 돕기 위해 위 세 가지를 폭넓게 활용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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