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세력의 고리 끊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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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세력의 고리 끊어내야”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1.09.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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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대의원 총회 앞두고 ‘절체절명’ 호소, 9월 4일 비대면 개최
사퇴 거부하는 31대 임원들에게 마지막 4가지 제안

‘There is no way’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이 8월 31일 임시 대의원 총회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퇴를 거부하는 31대 임원들에게 마지막 제안을 했다.

협회장이 갑작스럽게 간담회를 개최한 배경은 31대 임원들의 사퇴건이다. 임시총회는 8월 21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협회장은 31대 임원 사퇴가 선결과제임을 인식하고 28일로 한 차례 늦췄지만 이마저도 연기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사퇴하지 않은 임원들을 최대한 설득하는 일에 올인하겠다고 대외적으로 밝혔다.

하지만 그 사이 1명을 제외한 31대 임원들을 모두 면담한 결과 계속 사퇴를 거부하는 임원들이 있는 데다 임시총회를 기한없이 마냥 연기할 수 없어 일단 9월 4일 치과의사회관 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총회 진행에 필요한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지며 상정 안건은 △2021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제31대 집행부 임원 불신임의 건 △제32대 집행부 임원 선출의 건이다. 32대 집행부 임원 임기는 선출일로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다.

박 협회장은 대의원들에게 전하는 글을 통해 “무엇보다 협약서 파기 이후 순탄하게 진행될 줄 알았던 임시총회 개최는 절차적 문제 제기와 부의 안건의 정관 위배 여부에 대한 이견으로 보름동안 한 발짝도 진전되지 못한 채 난항을 겪었다”고 말했다.

특히 협회장은 “임원 사퇴건 등 논란을 중지하고 모든 결정을 대의원총회에 맡기자. 그리고 누차 말씀드렸지만 선거운동과정 중 31대 임원 탄핵이라는 과격한 표현을 써서 임원분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렸다”며 “본의가 아니니 오해없으시길 바란다. 31대 임원들중에서도 능력과 열정을 갖춘 분이라면 32대 집행부에서도 같이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시총회에서 제일 중요한 안건은 31대 임원 사퇴문제로 현재 미사퇴한 임원은 총 12명(부회장 3명+이사 9명)이다. 

협회장은 “12명 중 6명은 물러날 뜻이 없다는 입장이고, 나머지 6명은 본인은 사퇴하고 싶어도 대학 동창회 등 학연지연으로 얽힌 부분이 있어 단독으로 결정하기 힘들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협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시급한 협회 정상화를 위해 임시총회를 앞두고 31대 임원들에게 사퇴할 경우 일부 32대 집행부 임원으로 선임하겠다는 4가지 마지막 제안을 했다. 
특히 협회장은 “이번 임시총회를 직접 준비하면서 새로운 32대 집행부 구성을 방해하려는 보이지 않는 힘을 느꼈으며 이번에 그 세력의 고리를 끊어내주길 대의원들에게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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