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장애인 치과병원 이지혜 치과위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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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장애인 치과병원 이지혜 치과위생사
  • 장지원 기자
  • 승인 2021.09.02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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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공부하고 더 경험해서 치과위생사로서 가치를 높여요”

이지혜 치과위생사는 지난 2006년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에 입사한 이래 15년을 근무한 뒤 석·박사과정까지 마친 후 현재는 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 치과위생사는 “자신이 장애인치과병원에 근무했기 때문에 오랫동안 한 길을 밟아올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장애인 치과 진료는 비장애인과 비교해 세세히 종합적으로 따져보고 관리하는 부분이 훨씬 많다. 이 치과위생사는 이를 환자별 장애 특성, 개인별 특성 그리고 경제적 특성으로 나눴다. 

“예컨대 손이 불편한 환자인데 일어나서 양치하라 한 뒤 내 할 일을 봐도 되는 여건이 아니며 개인마다 평소 복용하는 약이 무엇이냐에 따라서도 챙길 부분이 다 다르다”면서 “환자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워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한다고 하거나 그 비용을 대는 주체가 각자 다 따로 있을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이렇듯 쉬운 것 하나 없는 가운데서 이 치과위생사는 도리어 이 업무들에 매력과 책임감을 느꼈다. 

“입사한 지 얼마 안 돼 내 열정과 패기로써 환자들을 도울 부분이 많다는 사실이 매우 크게 다가왔다”고 밝혔다. 입사한 지 중반 이후가 돼서는 “더 많이 배워서 환자들에게 실천하고 싶었다”며 공부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해 실행에 옮겼다.

석사와 박사까지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간 까닭에는 “본인의 역량은 본인이 만든다”는 철칙이 큰 몫을 차지했다. “신입 때 초봉이 낮더라도 치과에서 중간 관리자 역할을 잘 해내는 한편 자기계발을 끊임없이 놓지 않으면서 연차를 쌓았을 때 그만큼 훨씬 대우 받는 치과위생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치과위생사의 가치는 치과가 아니라 나 자신이 만든다’고 이 치과위생사는 강조했다.

이 치과위생사는 “앞으로도 지금 같은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 밝히면서 제자들을 향해서도 “본인의 역량을 잘 키우고 발휘해내서 환자에게도 치과의사에게도 그 능력을 인정받는 치과위생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격려를 남겼다.

장지원기자 arirang@dentalari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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