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협회장 ‘비급여 공개 반대 시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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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협회장 ‘비급여 공개 반대 시위’ 나섰다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1.08.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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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겸 서치 회장도 참석, 치협와 서치 현안 협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이 5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에 반대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펼쳤다.

박 협회장은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 치과 다 죽이는 악법중의 악법, 비급여진료비용 제출 거부한다’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비급여 공개 반대 시위는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치)가 매우 화요일은 구회장협의회, 일반회원(사무국 통한 신청자), 소송단 및 서치 관계자는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날 시위에는 김민겸 서치 회장 및 임원들도 참여했다.

김 회장도 ‘의료영리화 가속화하는 비급여 관리대책 철회하라! 국가주도 최저가 비급여 진료 경쟁 유도는 기업형 불법 사무장병원 확산토록 조장하여 국민건강 위협하는 영리병원 양산한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보궐선거를 통해 새로 선출된 박태근 협회장은 그동안 서치가 펼쳐오던 릴레이 시위에도 동참함으로써 협회와 서치는 치과계 공동현안인 비급여 진료비 공개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복지부에 치과계 입장을 전달하는 데 있어, 비급여 진료비용 자료 제출 치과가 아직 50%가 넘지 않는 상황은 치과계의 유의미한 메시지를 담았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있다”며 “끝까지 협회를 믿고 버텨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김민겸 회장은 “치협의 관심과 릴레이 시위 동참에 대단히 감사드린다. 서울지부도 치협과 적극 협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헌법소원 심판까지 릴레이 시위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헌법소원에 뜻을 같이하는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만큼 회원들의 참여를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박 협회장은 “협회와 서치는 서로 돕는 관계로 앞으로도 치과계는 단합된 모습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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