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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여성 치과의사들 대외활동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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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여성 치과의사들 대외활동 높여야
  • 윤미용 기자
  • 승인 2021.07.29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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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성치과비율 50.4%, 학회연자는 39%
영국 내 여성 치과의사 비율은 49.6%를 차지하고 있지만 학회 내 연자 참가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미지: Matej Kastelic / Shutterstock).

2020년 GDC 데이터에 따르면 영국 치과의사 중 여성은 50.4%, 남성은 49.6%로 조사됐다. 리즈대학과 리버풀 대학의 연구원들은 2년 동안 영국에서 개최된 치과학회 초청 연자의 성별 균형을 조사했다. 

이번 연구결과 학술행사 중 21.4%는 성별이 허용 가능한 수준의 균형을 이루고 있었으며, 주최 측이 치과 인력을 보다 잘 대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결론내렸다.

이 연구는 영국 치과 학회에서 성별 균형을 조사한 최초의 연구다. 2018년과 2019년 영국에서 개최된 일반 및 전문 치의학 컨퍼런스에 초청 연자들의 성별 균형을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또 초청 연자의 성별 균형이 등록 치과전문의의 성별 균형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고려하는 것이었다.
연구원들은 2년 동안 총 25개의 치과 학회 프로그램과 14개의 학회 홈페이지를 조사했다. 초청 연자의 성별, 발표 시간, 연자의 전문적 역할, 패널 구성원의 성별 및 세션 의장의 성별에 관한 데이터를 추출했다. 연구자들은 초청 연자 중 40~60%를 차지하는 여성이 성별 균형을 구성한다는 데 동의했다.

총 352명의 초청 연자를 통합 학회 프로그램에서 조사한 결과, 여성 39.8%, 남성 60.2%로 나타났다. 회의 영역의 약 1/5(21.4%)이 허용 가능한 성별 균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 영역의 21.4%에서 여성 연자 수가 남성 연자보다 많았고, 나머지 55.1%의 회의 영역에서 남성 연자가 여성보다 많았다.

학회는 구강내과와 치의학 분야에서 여성 연자 비율이 가장 높았고(각각 66.7%, 61.9%), 여성 연자 비율이 가장 낮은 분야는 교정과(19.0%)와 치주과(18.4%)였다. 치과 공중보건학회(남성 48.0%, 여성 52.0%), 근관치료학회(남성 60.0%, 여성 40.0%), 소아치과학회(남성 42.9%, 여성 57.1%) 순이었다.

통합 회의 프로그램에 초대된 총 연자 중 46.9%가 일반 치과 협의회(GDC) 전문의 목록에 등록됐으며, 전문 회의의 38.5%가 허용 가능한 성별 균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내과 및 치과 공중보건에 관한 전문회의는 여성 전문 연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각각 100% 및 75%). 여성 전문 연자 비율이 가장 낮은 전문 회의는 치주과(10.5%)와 근관 치료였다.

저자들은 “초청 연자 특성의 형평성을 높이고 치과학회 조직위원회 구성의 대표성, 리더십 및 전문적인 역할, 인력과의 상관관계가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며 주최 측도 전체 구성원을 대표할 수 있는 보다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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