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식 “함께 행복한 치과의사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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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식 “함께 행복한 치과의사 꿈꾼다”
  • 윤미용 기자
  • 승인 2021.07.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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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화합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
경험과 활력이 상호조화를 이루는 협회가 시대정신
기호2번 장은식 후보

“대한치과의사협회에 닥친 작금의 위기는 ‘계파주의’에 있으며, 그 타개방안은 ‘소통과 화합’입니다. ‘소통’을 위해 수도권과 지역이 교류하는 풍토가 선행돼야 하고, ‘화합’을 위해 50대 인물이 중심이 돼 ‘경험과 활력’이 상호조화를 이루는 협회를 만들어야 하며, 그것이 시대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정적인 회무 추진, 보험규모 대폭 확대, 협회장 상근제 폐지, 단체협약 재협상, 치과신기술 지원, 계파주의 극복, 이것들이 제가 추진할 당면과제입니다. 회원 동지 여러분, 할 수 있습니다. 기호2번 장은식이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장은식 후보가 밝힌 출마의 변이다.

겸허· 성실한 동료라는 평가
《덴탈아리랑》은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1대 회장선거에 나선 장은식 후보를 잘 아는 지인들에게 한줄 평가를 부탁했다. 한마디로 ‘진솔하고 성실, 겸허하고 인품이 훌륭한 동료이자 선, 후배’라는 평가를 내렸다. 

장 후보는 이번 선거의 핵심 키워드에 대해 ‘소통 화합 공존’을 손꼽았다. 치과계에서는 장 후보가 현재 치과계가 걸린 질환과 정확한 치료법을 제시했다는 데 이의를 제기하지 않능다, 장 후보는 자신에 대해서 “열심히 살아왔고, 더 열심히 살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치며 이번 치협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장은식 후보는 제주도 치과의사의 대표선수다. 그는 제주특별차지도치과의사회 치무이사와 총무이사, 감사를 거쳐 현재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28대, 29대, 31대 대의원을 맡았으며, 제주도치과의사회관 건립 추진위원과 제주도치과의사회 50년사 편찬위원 및 현재 제주국제의료봉사회장이다.

사회경력도 화려하다. 제주경실련 공동대표와 제주특별자치도청 행정구조개편위원,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 노사민정위원회위원, 응급의료위원회 위원장, 제주검찰청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제주도 시민사회와 시민운동의 산 주역으로 인정받을만하다.

장 후보는 자신의 장점에 대해서 다양한 사회경험으로 외부의 여러 기관이나 단체등과 소통, 협조하는데 유리하다는 점과 도청의 여러 가지 위원회에서 활동한 경험으로 행정에 친숙하고, 시민단체 대표로서 공익을 위해 활동했던 경험, 조정위원으로서 갈등을 조정했던 경험들이 많아 대치의 난제들을 해결하는데 적임자라고 자부한다.

다만 약점에 대해서는 “대치 회무경험이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하지만 실은 자신만의 남다른 지부 경력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내비치며 “지부는 작은 대치다. 17명의 부회장과 이사들이 있고 각자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조직하고 역할분담하고 사업을 추진한다. 20여년간 지부의 치무이사, 총무이사, 감사, 회장을 거치면서 여러 업무를 두루 경험했고 3번의 대의원 경험으로 대치 업무를 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소통·화합하는 치과계가 돼야
장 후보는 치과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서 합심해서 일하는 치과계가 돼야 한다”고 단언한다. 즉. 선거 때 생긴 계파주의를 극복하고 선거가 끝난 후에는 합심해서 치과계를 위해 일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게 요지다. 그는 선거 때 계파주의가 생기는 이유 중 하나는 선거에서 너무 많은 시간과 자원을 소모하기 때문이라며,  비용이 너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가기 쉽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된다고 진단했다. 또 자신을 선의의 경쟁을 하고 선거 후에는 합심하는 치과계 문화를 만들어야 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자신의 핵심 정책을 3가지로 압축하며 구체적인 실행전략과 관련해 △계파주의 극복 △임플란트보험 확대 △단체협약서 재협상 등을 약속했다.

장 후보는 전임 회장 집행부의 정책 중 선택과 집중을 제시하며 짧은 임기에 대한 우려감을 불식시켰다. 보험 임플란트 4개 확대 공약은 계승해서 추진할 것과 현재 일을 진행하고 있는 부회장이나 이사들과 상의해서 결정해 불필요한 공약은 정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자신이 당선될 경우 집행부 변화에 대한 복안을 제시했다. 일단 현 집행부 체제를 최대한 유지한다는 소신이라며, 내년 대선 공약에 치과계 숙원사업들을 반영시키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다만 효율적인 활동을 위해 소폭 교체의 뜻도 밝혔다.

현재 위기에 처한 치과계를 치료한 리더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지역사회에서 치과의사로 활동하면서 느낀 소회를 솔직하게 밝히며 클리닉 내에서 본연의 임무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고 사회적으로 기여해서 존경받는 치과의사들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모든 회원들이 행복한 치과의사들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를 위해 치과계 내부가 소통하고 화합해야 하는데 치과계 내부가 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존경받는 치과의사상을 만들기 위해 헌신한 회장이 되고 싶다고 자신있게 밝혔다.
 

상생하는 치협 구현 목표
장은식 후보가 구현하고 싶은 대한치협의 미래는 다음과 같다. △비급여보고의무 등 현안에 강력하게 대응하는 협회 △일하는 직원들과 상생하는 협회 △국민에게 존경받는 치과의사를 널리 알리는 협회 △강한 추진력과 정치력 있는 협회다.

장 후보가 꿈꾸는 대한치협의 미래에는 노조원에 대한 상생과 배려의 마음이 담겨 있다. 그는 “노조원들은 우리 회원들이 생업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우리가 진료하는 시간에 온갖 회무 실무와 궂은 일을 하는 젊은 직원들”이라며 “30년 근속수당, 금 몇냥 등 과거에 관행적으로 해 왔다는 시대에 맞지 않는 상조조항들은 협의해서 삭제하는 게 맞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학원 학비지원은 협회 같은 이익단체에서는 젊은 직원들을 보건/행정/경영대학원 등 유관 야간대학원에 일부러 진학시켜 관련 공무원 및 업계 엘리트들과 인맥만들기에 나섰던 점을 상기시켰다. 또 전 직원에 대한 직무분석 및 조직체계 개편, 출퇴근시차제, 유연근무제 등 21세기 IT 시대에 맞는 직무급 임금체계를 노조와 함께 머리 맞대고 만들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협회와 노조가 상생하는 새로운 관계 수립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느껴졌다.

장 회장은 치과의사 요양병원 개설 및 지도치과의사 배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하며 △돌봄 관련기관에 구강보건실 및 필수 구강보건인력 배치 △12세까지 아동청소년 주치의제도 전국적 실시도 약속했다.

또한 회원들이 오로지 진료에만 충실할 수 있도록 돕는 협회 구현을 위해 진료외적 문제(신고, 경영, 노무 세무 등)를 간소화 지원과 치과 직무표준 및 임금체계 가이드라인 계발 및 보급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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