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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 MBA] 직원들의 자생력을 길러줄 때 병원은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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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 MBA] 직원들의 자생력을 길러줄 때 병원은 성장한다
  • 이세리 대표
  • 승인 2021.07.01 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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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병원으로 성장하는 경영전략 17

많은 병원이 직원의 불친절, 매너리즘, 힘든 직원관리로 고민한다. 직원과 병원이 서로 행복하게 일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직원을 병원 경영 성장 방향에 직접 참여시켜야 한다. 아무런 배경 설명 없이 그저 “이렇게 하세요”는 설득되지 못한다. 특히 요즘 신입직원은 스스로 설득이 되지 않으면 의문을 표한다.

또 직원이 경영에 참여해 직접 해봐야 병원에 애정을 가지고 스스로 협력해 이끌어나갈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병원의 방향성과 컨셉이 명확해야 한다. 병원의 비전과 방향성은 깊이 고민하고 정해야 한다.

병원장이나 경영진이 방향성과 컨셉을 계속해서 유지하기로 정했다면 전 직원에게 공유해야 한다. ‘직원이 행복한 병원, 환자가 행복한 병원’이라는 비전이 있어도 공유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

함께 노를 젓는 사람들이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어야 빠르게 육지에 도달할 수 있듯이 비전 공유는 필수다. 또 가야할 길을 잘 아는 선장도 필요하다. 높은 파도가 배를 덮치고 위협이 다가와도 선원을 안정시키고 함께하는 선장이어야 한다.

직원관리는 아이와 화단을 가꾸는 것과 비슷하다. 아이에게 화단을 가꾸기 전 “와 여기 흙이 있네. 우리 여기에 꽃과 식물을 키워서 화단을 만들어볼까?”하고 비전을 제시한다. 그리고 무엇을 심는게 좋을지 아이를 참여시켜서 의견을 나누고, 무엇을 심을지 정했다면 어떻게 분류해서 영역을 나눌 것인지도 의논한다. 각 식물마다 물을 주는 주기가 다르기 때문에 물을 주는 주기, 방법, 어떻게 기록할 것인지, 어떻게 가꿀 것 인지에 대해 계획을 세운다.

교육과 컨설팅으로 어느 정도 직원들의 능력을 끌어올 순 있지만 계속 유지, 증진하기 위해서는 동기부여가 중요하다. 직원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직원이 자발적으로 행동하고 성장하도록 해 책임감과 애정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기도록 도와야 한다. 그러면 직원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자생력이 길러지고 더욱 단단해질 수 있다. 자생력은 병원이 스스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해준다. 

다온의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이 행복하고 고객이 행복해야 CEO가 행복합니다’라는 슬로건처럼 직원이 행복하면 병원은 자연스럽게 행복해진다. 오늘부터 화단을 가꾸듯 직원들을 경영에 참여시켜보자. 병원에서의 일이 단순근무를 넘어, 참여하고 선택함으로써 당신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주었을 때 책임감과 애사심이 증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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