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회장 후보 3인에게 듣는 즉문즉설] 기호 2번 장은식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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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회장 후보 3인에게 듣는 즉문즉설] 기호 2번 장은식 후보
  • 윤미용 기자
  • 승인 2021.06.24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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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받는 치과계 헌신한 리더 되고파”
계파주의 극복이 급선무
임플란트 보험 확대 정책 적극 추진

치협회장 후보 3인에게 듣는다!
기호 2번 장은식 후보

Q 후보자가 꼽는 나는 이런 후보!
▶다양한 외부활동의 소통력 ▶대외 단체조정력 ▶대치 회무경험 없지만 지부를 잘 안다

저는 1993년 서울치대를 졸업 후 제주특별차지도치과의사회 치무이사, 총무이사, 감사를 거쳐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28대, 29대, 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의원과 제주도치과의사회관 건립 추진위원, 제주도치과의사회 50년사 편찬위원, 제주국제의료봉사회장 (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소통을 위해서는 수도권에서만 협회장을 할 것이 아니라 지방에서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회무의 어려움도 알고 서로 협력할 수 있습니다. 과거 로마제국이 천년을 간 이유는 로마시민만 독점을 한 것이 아니라 멀리 스페인이나 발칸반도 출신이라도 능력이 있으면 황제를 할 수 있는 열린 사회구조 때문입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장도 수도권과 전국 각지에서 능력과 열정에 따라 협회장이 될 수 있어야 무궁한 발전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와  12,13,14대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등 다양한 사회경험으로 외부의 여러 기관이나 단체등과 소통, 협조를 구하는데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청의 여러 가지 위원회에서 활동한 경험으로 행정에 친숙하고, 시민단체 대표로서 공익을 위해 활동했던 경험, 조정위원으로서 갈등을 조정했던 경험들이 많아 대치의 난제들을 해결하는데 강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이 같은 강점 외에 약점으로는 대치 회무경험이 없는 점을 보실 수 있겠지만 지부는 17명의 부회장과 이사들이 있고 각자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조직하고 역할분담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또 다른 작은 대치입니다. 20여년간 지부의 치무이사, 총무이사, 감사, 회장을 거치면서 여러 업무를 두루 경험했고 3번의 대의원 경험으로 대치 업무를 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Q 후보자가 바라본 치과계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를 꼽는다면?
▶소통과 화합 ▶계파주의 극복 ▶합심하는 치과계 문화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서 합심해서 일하는 치과계가 돼야 합니다. 선거 때 생긴 계파주의를 극복하고 선거가 끝난 후에는 합심해서 치과계를 위해 일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선거 때 계파주의가 생기는 이유 중 하나는 선거에서 너무 많은 시간과 자원을 소모하기 때문입니다. 비용이 너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가기 쉽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되는데 코로나 상황은 비대면 선거운동을 하게 되고 비용이 적게 드는 선거문화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선거는 경쟁이지 싸움이 아니므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선거 후에는 합심하는 치과계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아울러 허위광고, 불법의료광고와 같이 치과의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치협 차원에서 더욱 노력해야 합니다. 치과의사가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치협의 책무라고 생각하기에 앞으로 치과 보험적용 범위를 확대해 가는 법과 제도 마련에 힘쓰겠습니다.

Q 후보자의 핵심 정책을 3가지로 압축한다면 그리고 구체적인 실행전략은?
▶계파주의 극복 ▶임플란트 보험 확대 ▶단체협약서 재협상

1. 계파주의를 극복하겠습니다. 선거 때부터 비용이 적게 드는 선거운동을 하고, 네거티브 운동을 지양해서 선거가 끝나면 합심하는 선거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계파주의가 생기고 갈등이 생기는 이유 중의 하나가 선거 때 너무 많은 돈과 시간을 소모한다는 것입니다. 서로가 피해가 크기 때문에 극단적이 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됩니다. 우리는 행복한 치과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비용이 많이 드는 선거에서 탈피하고, 선거가 끝난 다음 승복하고, 협조하는 선거문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2. 임플란트 보험 확대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임플란트 보험 확대! 매출이 늘어나야 여유가 있어지고 행복한 치과의사가 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보험이 2개에서 4개로 늘어나면 임플란트 관련 매출이 1조에서 2조로 늘어납니다. 지부 회장 취임 후 회원들이 치과의사로서 자긍심을 갖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임플란트 보험 적용 확대, 스케일링 보험 적용대상 연령 확대, 지르코니아 보험 등 치과계 보험 파이를 키우는 일을 주요 정책으로 삼고 준비해왔습니다. 지난 1996년 개원하던 당시 전체 보험 적용 분야 중 치과가 차지하는 비중은 6.2%에 그쳤는데 보험 산업이 발달한 데 비해 현재는 3.5%로 치과계 보험 파이는 점점 줄고 있습니다. 치협차원에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단체협약서 재협상, 단체협약서 문제로 예산안이 부결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노조는 우리를 위해 일하는 직원들이라 좋은 환경에서 일하게 하고 싶지만 돈 버는 기업도 아니고, 회원 회비로 운영되는 우리 협회는 한계가 있습니다. 회원들의 눈높이에 맞게 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Q 보궐선거로 짧은 회장 임기 중 선택과 집중할 분야는? 
▶보험임플란트를 4개로 확대 정책 계승 ▶정책 우선 순위는 부회장과 이사들과 상의

첫째, 이상훈 집행부의 공약에 보험 임플란트를 2개에서 4개로 확대하겠다는 것이 있습니다. 이 공약은 계승해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버려야 할 부분은 현재 일을 진행하고 있는 부회장이나 이사들과 상의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협회장이 되면 제일 먼저 이 문제부터 결정하겠습니다.

Q 후보자가 당선된 경우, 현재 집행부 체제에 어떤 변화를 주문할 것인지.
▶담당이사 위원회 중심 회무 구현 ▶대의원총회의 존중 ▶상근제도의 회원의견 수렴

현재 집행부 체제를 최대한 유지한다는 것이 저의 소신입니다. 새로 집행부를 꾸리고 업무를 익히고 나면 금년이 다 지나가 버립니다. 내년 대선이 3월로 대선 공약에 치과계 숙원사업들을 반영시켜야 합니다. 현 집행부가 일하고 있는 것을 안정적으로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신임 회장의 임무입니다. 다만 효율적인 활동을 위해 소폭 교체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치과계의 어떤 리더가 되고 싶은지?
▶소통과 설득으로 상생하는 리더 ▶치과계의 10, 20년 후 미래 먹거리에 투자하는 리더

지금까지 지역사회에서 치과의사로 활동하면서 인정도 받고 보람도 많이 느꼈습니다. 클리닉 내에서 본연의 임무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고 사회적으로 기여해서 존경받는 치과의사들이 되었으면 좋겠고 행복한 치과의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치과계 내부가 소통하고 화합해야 하는데 치과계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존경받는 치과의사상을 만들기 위해 헌신한 회장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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