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덴티스트리 전문기업 ㈜사이버메드(대표 김철영)가 유럽 시장 활로를 개척했다.
사이버메드의 3D프린터 ‘OnDemand3D(ON3D)’가 최근 유럽 CE인증을 획득하며 제품력을 입증받았다. 올 상반기 진행된 각종 치과기자재 전시회에서 임상의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만큼 향후 행보에 탄력을 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이버메드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진행하던 인허가가 완성됐다”며 “앞으로 국내에 이어 유럽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ON3D’는 사용자 편의성에 중점을 둔 3D프린터로 빠른 출력 속도가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Temp 레진 기준 저가형 모델은 레이어당 6초가 소요되는 반면 ‘ON3D’는 풍부한 광량으로 레이어당 2.0~2.5초가 소요된다.
특히 속도만큼 간편한 후처리도 호평받는다. 실제 ‘ON3D’ 사용 유저들은 간편한 후처리로 청결한 진료실을 유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ON3D’는 채널형 플레이트로 기존 출력물 탈거 방법보다 수월하며, 출력물을 플레이트에서 바로 세척할 수 있어 레진이 여기저기 묻거나 흐를 일이 없다. 이밖에도 △UV LED 광량조절 기능 △자동 히팅 △분진 필터 적용 등이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UV LED 광량 조절기능은 손쉽게 전압을 확인하고 전류를 조절하는 기능으로 건축물에 따라 미세한 전류 공급 차이로 생기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해 최적화된 세팅이 가능하다. 자동 히팅 장치는 최상의 결과물을 출력하기 위한 최적의 온도를 유지해 계절에 상관 없이 우수한 결과물을 출력할 수 있도록 돕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