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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나만의 강력한 무기를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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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나만의 강력한 무기를  만들어 보세요”
  • 구교윤 기자
  • 승인 2021.06.17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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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치과 김유미 치과위생사

스포트라이트 열한 번째 주인공 김유미 씨는 올해로 임상 경력 9년차 치과위생사다.

현재 서울인치과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것은 물론 치과 행정과 재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사람들은 김 씨를 보며 ‘유미스럽다’고 말한다. 흐트러짐 없이 한결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이유에서다.

김 씨가 이렇게 노련한 치과위생사가 된 것은 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3년차 시절 김 씨는 육아 휴직을 시작한 실장을 대신해 데스크 업무를 보게됐다. 모든 일을 소화하기엔 벅찰 법도 하지만 김 씨는 우직하게 자리를 지켜왔다.

“그때는 정말 힘들었는데 덕분에 이렇게 크게 성장할 수 있었어요”

그런 김 씨는 치과 치료는 한 번으로 끝나는 치료가 아니기에 주치위, 주치의라는 생각으로 환자를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내 가족을 치료하는 것처럼 환자를 생각해야해요. 환자는 원장님뿐만 아니라 직원을 보기도 하거든요”

사실 사람들이 김 씨를 ‘유미답다’고 말하는 이유는 또 있다. 그는 한국치아은행에서 연구이사로 지내는 멀티플레이어이기도 하다.

김 씨는 한국치아은행에서 치아보관매니저로 시작해 자가치아뼈이식재 제품 연구 및 개발과 정부 연구에 참여해 왔다.

최근에는 MBA 과정까지 수료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김 씨는 후배들에게 치과위생사로서 자부심을 갖고 도전하길 바란다는 조언도 전했다.

“저연차 때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경험을 쌓아 나만의 강력한 무기를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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