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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센스있는 어시스트를 결정하는 한 끗 차이(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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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센스있는 어시스트를 결정하는 한 끗 차이(下)
  • 임은경 대표
  • 승인 2021.05.13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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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치과 내부 시스템 만들기 11

환자 컨디션 관리
환자의 컨디션을 잘 관찰해야 만족도 높은 환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 환자의 비언어적 행동을 눈여겨본다. 예를 들어 발끝에 힘을 주고 있거나 손을 꽉 쥐고 있거나 하는 비언어적 행동을 체크한다.

<한 끗> 배려
입을 오랜 시간 벌리고 있거나 날씨 때문에 입술이 말라 있을 경우 바셀린을 발라주거나 턱을 오래 벌리고 있어야 하는 경우 잠시 턱을 쉴 수 있게 도와준다.

행위에 대한 예고
환자가 치료 중 놀라지 않도록 행위에 대한 내용을 미리 말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한 끗> 세심함
작은 것이라도 환자들은 안정감을 얻는다. “바람 좀 불겠습니다”, “물이 좀 나올거에요”

​Bracket table 정리
진료를 하다 보면 브라켓 테이블 위가 지저분해 진다. 그럴 경우 술자가 다른 재료나 기구를 찾기 불편해지고, 지저분한 모습을 환자가 봤을 때 비위생적이라고 느낄 수 있다. 진료 중간 어시스트가 손이 비었을 때 브라켓 테이블 위를 정리해주면 술자는 편하게 재료나 기구를 잡을 수 있어 진료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고, 환자는 정리돼 있는 환경으로 인해 불필요한 두려움을 가지지 않을 수 있다. 

<한 끗> 차단
정리가 되지 않았지만 환자를 바로 일으켜야 하는 상황이라면 구강포로 브라켓 테이블 위를 바로 덮어줘 불필요한 것을 보지 않도록 한다.

의사소통
진료 중 원장이나 직원들 간 지시나 부탁들이 있을 수 있다. 이때 말없이 이행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대답을 한다. 

<한 끗> 보여지기
특히, 진료 시 술자의 기구나 진료 준비 지시에는 반드시 복창해 재차 확인 가능토록 한다. 이런 부분이 환자에게 노출될 때 전문성과 커뮤니케이션 부분에서 돋보일 수 있다.

사소함이 <한 끗> 차이를 만든다.
기본 기구 하나를 올려놓아도 정갈하게 올려놓는 이가 있는가 하면 비뚤어지든 말든 그냥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 이도 있다. 위에 나열한 한 끗은 하지 않는다고 해서 특별히 진료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사소한 관심이 진료실 어시스트의 한 끗 차이를 만든다. 작은 행위가 쌓여 나와 병원에 돌아오는 평가가 달라진다. 결국 나 스스로의 영향력은 작은 곳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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