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5:09 (수)
[특집기획] 치과 의약품시장 영토 넓히는 오스템임플란트㈜
상태바
[특집기획] 치과 의약품시장 영토 넓히는 오스템임플란트㈜
  • 이현정기자
  • 승인 2021.04.29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과 맞춤형 의약품’으로 시장 ‘Top 3’ 진입
치과 위한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에 성큼
제품 출시 2년 만에 치과의약품 시장서 아성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 이하 오스템)가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치과 의약품 사업을 강화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플란트를 넘어 치과에 필요한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 나아가기 위해 의약품과 구강케어를 핵심 카테고리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의약품의 중요성은 치과의사들의 더 좋은 진료를 도와 인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경영이념을 실천하는 것과도 맞닿아 있다. 환자의 원내 치료는 물론 예후 관리 등 치과의사의 성공적인 진료에서 의약품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치과의사를 가장 잘 아는 기업 장점
오스템은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목표로 의약연구소를 설립, 2015년에는 구강의약품 전문기업 ‘오스템파마’를, 2016년에는 구강케어 제품 개발을 위한 ‘오스템오랄케어’를 출범하며 구강관리 및 유지, 치료에 필요한 토탈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국내 치과계 기업으로는 최초로 지난 2018년 치과 맞춤형 처방의약품인 항생제와 소염진통제, 소화기관용약 등을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치과에서 많이 사용하는 이 3가지 품목의 제품은 우수한 효과와 효능을 인정받으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오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외부 시장조사기관이 전국 3000여 치과를 표본 삼아 실시한 처방내역 조사에 따르면 오스템은 치과의약품 매출 톱3 기업에 진입했다. 국내 치과에서 오스템 의약품 사용률은 30%에 이른다. 

본격적으로 제품을 출시한 지 2년여 만에 이룬 쾌거에 대해 오스템 관계자는 “시장에 많은 제약사들이 있지만 치과의사를 잘 아는 제약사는 별로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면서 “치과진료환경과 상황을 가장 적절하게 반영한 우수한 효과의 제품과 치과의사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어필한 점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오스템은 최근 프로톤펌프억제제(PPI: Proton Pump Inhibitors)를 출시하며 개원가에서 주목받고 있다.

‘PPI’ 출시, 진통소염제 처방 증가에 주목
‘PPI’는 위산을 분비하는 Proton Pump를 직접 억제하는 기능의 약으로, 진통소염제 복용의 대표적 부작용인 속 쓰림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오스템은 진통소염제 복용 환자 가운데 적잖은 이들이 위장관 부작용에 시달리고, 진통소염제 처방 빈도가 높은 미국 소화기학회 및 유럽 정형외과 관련 학회 등에서 ‘PPI’ 병용 처방을 권고하고 있으며, 국내 치과에서도 진통소염제 처방 사례가 증가하는 점에 주목해 이 제품의 개발 및 출시를 서둘러왔다. 

‘PPI’는 예기치 않은 부작용에 따른 치과의사와 환자의 고통과 불편을 줄이고, 치과 수요 증가를 예측해 개발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개원의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도 처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약가를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신청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처럼 국내 치과 및 치과의사들을 위한 맞춤형 사업 전개를 통해 오스템은 의약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약물 상호작용 가이드 및 약물 부작용 정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고시 등 치과 개원의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치과에서 주로 사용하는 약제 성분 관련 논문을 요약‧전달하는 메디케어(Medicare) 서비스 등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스템파마와 오스템오랄케어를 통해 치과 전 분야에 걸친 의약품 및 구강케어 사업을 전개해온 오스템은 한 차원 높은 구강의약품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오스템파마와 오스템오랄케어를 통합하는 한편 충청북도 오송에 첨단 시설을 갖춘 전문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항생제나 진통소염제 같은 처방 의약품부터 △소독제(오스템 클로르헥시딘) △액상마취제(리도카글) △겔 타입 마취제(리도카겔) △지각과민처지제(투스코트) △치아재광화촉진제(시리니에) △치아미백제(BeauTis System) △기능성 치약(뷰센)까지 제품 라인을 치과치료 및 구강케어 전 분야로 확대하며 토탈 기업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의약품 및 구강케어 제품 BEST3

01 - 치아 변색 부작용 낮춘 구강소독제 ‘클로르헥시딘액’

‘오스템 클로르헥시딘액’은 치아 변색 부작용을 줄여주는 TSP(Tooth Staining Prevention) 시스템이 적용된 구강소독제다.

구강소독제는 수술 전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치과에서 흔하게 쓰이지만 오랜 기간 사용하면 주성분인 클로르헥시딘 글루콘산염액에 의해 치아가 변색되는 부작용이 일어나기도 한다. 

오스템 클로르헥시딘액은 오스템 의약연구소가 개발한 TSP 시스템을 적용, 기존 제품에 비해 치아 변색을 32% 개선했다.

오스템 관계자는 “병원균 형성 억제 및 제거 효과가 뛰어난 클로르헥시딘을 주성분으로 사용하면서도 변색 부작용을 줄임으로써 구강소독제의 Non-Staining 시대를 열었다”면서 “감미제를 첨가해 구강소독제 특유의 쓴맛을 없애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02 - 안전하고 효과 빠른 표면마취제 ‘리도카겔’

‘리도카겔’은 아미드계 화합물인 리도카인 성분의 겔 타입 표면마취제다. 

메트헤모글로빈혈증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벤조카인(Benzocaine) 성분을 배제해 안전하다. 

미국 FDA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트헤모글로빈혈증 부작용을 막기 위해 24개월 미만 영아에게 벤조카인 기반의 표면마취제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성인에게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리도카겔’은 기능적으로도 뛰어나 마취 강도가 우수하고, 마취 발현이 신속하다. 침윤 마취, 유치 발치, 스케일링, 치은 압배 등 다양한 치과치료에 두루 활용 가능하며, 환자의 통증 감소에도 우수하다.

또한 달콤한 딸기향을 띠고 있어 환자의 거부감이 덜하다. 

03 - 불소함량 높인 치약 ‘뷰센C 충치케어’

‘뷰센C 충치케어’는 충치 예방 및 초기 충치치료에 효과적인 불소 함량을 획기적으로 높인 치약이다. 불소함량이 1450ppm. 

식약처가 지난 2014년 미국과 EU, 호주 등 선진국 사례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기준을 1500ppm으로 상향 조정한 변화에 맞춰 치아 재광화 효과를 극대화한 ‘뷰센C 충치케어’가 출시됐다.

‘뷰센C 충치케어’는 높은 불소 함량으로 주요 충치 원인균을 99.9%까지 제거하며, 치아 탈회를 일으키는 산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 충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아쿠아민트향이 배합돼 사용감이 청량하고, 타르 색소, MIT/CMIT 등의 유해성분을 첨하가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유저인터뷰   ‘오스템 클로르헥시딘액’ 사용하는 김영삼(강남레옹치과) 원장
“효과 좋고, 환자 거부감도 줄인 구강소독제”

“‘오스템 클로르헥시딘액’은 개량 신약에 비견될 만큼 획기적인 구강소독제죠”

‘오스템 클로르헥시딘액’을 임상에서 적극 사용하고 있는 김영삼(강남레옹치과) 원장은 ‘오스템 클로르헥시딘액’을 클로르헥시딘액의 갈증을 풀어준 새로운 진화로 평가하고 있다. 

김 원장은 “구강 내 바이오필름 억제에 클로르헥시딘(이하 CHX)이 효과적이라는 점은 오랜 기간 검증된 사실이지만 국내에서는 CHX 소독제의 선택 폭이 적어 사용에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 원장은 “그러던 차에 출시된 ‘오스템 클로르헥시딘’은 가히 획기적”이라며 “착색 부작용을 크게 낮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맛과 향까지 개선해 환자의 복약 순응도가 한층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처음 사용할 땐 달콤한 맛과 향미 때문에 효능에 의구심이 들었지만 발치 후 Dry Socket과 염증 등의 발현 비율을 살펴보니 그것은 기우였다”면서 “구강소독제 특유의 역한 맛과 향이 아니어서 환자 또한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 감염 걱정을 덜고, 좀 더 편하게 진료와 처치에 집중하고 있다”며 ‘오스템 클로르헥시딘’을 추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