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공단,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 증축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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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공단,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 증축 기공식
  • 구교윤 기자
  • 승인 2021.04.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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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414억 원 투입 ... 2023년 완공 목표
최신 장비 교체 및 의료진 확충 ... 일 평균 870명 진료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감신, 이하 보훈공단)이 지난 4월 15일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직무대행 윤정로) 치과병원 증축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감신 이사장을 비롯해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으며, 공사 경과보고, 기념사, 격려사, 축사, 시삽식이 진행됐다.

지난 1984년 건축된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은 지상 1∼3층에 연면적 1,931㎡ 규모로 노후된 건물이다. 유니트체어 76대밖에 갖추지 못해 대기 시간이 평균 20일 이상 소요되는 등 진료환경이 열악한 상황이었다.

보훈공단은 기존 건물을 해체하고 예산을 414억 원 투입해 오는 2023년 8월까지 지하 4층~지상 5층, 연면적 10,503㎡ 규모의 치과병원을 새로 건립할 계획이다.

새로운 치과병원에는 보철과, 치주과 등 6개 진료과에 유니트체어가 110대로 늘어난다. 특히 치과용 CT, 엑스레이도 최신 장비로 교체하고 의료진도 확충해 일 평균 870명의 진료가 가능하다. 

또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과 연결 통로를 마련해 역내에서 병원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만들 방침이다.

보훈공단 관계자는 “태양광, 지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해 총에너지 소비량 27.8%를 절감하는 친환경 건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감신 이사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가 최고의 환경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치과병원 완공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국정과제로 추진중인 치과병원이 완공되면 국가유공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으실 수 있고, 증가하는 치과수요 대응으로 진료대기가 해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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