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자신감 가지면 모두 이겨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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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자신감 가지면 모두 이겨낼 수 있어요”
  • 구교윤 기자
  • 승인 2021.04.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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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21세기치과 김효정 치과위생사

스포트라이트 세 번째 주인공 김효정 씨는 현재 여수 21세기치과에서 근무하는 치과위생사다.

어머니의 권유로 치과위생사가 된 그는 임상 경력 8년차다. 김 씨와 여수 21세기치과는 특별한 인연으로 시작했다. 그는 사실 교정치료를 받기 위해 치과에 내원하던 환자였던 것.

그는 같은 곳에서 근무하는 동료이자 선배 치과위생사인 이초희 씨와 함께 환자에서 치과위생사가 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김 씨는 그만큼 쌓아온 추억이 많다며 신입 시절 자신의 실수를 다독이며 격려해준 환자 이야기를 꺼냈다.

“제가 손을 너무 떨어서 저도 모르게 환자분 잇몸에 상처를 냈어요. 너무 죄송한 마음에 안절부절 못 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그럴 수 있다. 괜찮으니 계속 해주세요’라며 오히려 저를 다독여 주셨어요”

환자의 얼굴은 희미한 기억으로 남았지만 김 씨는 그날이 있었기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미소지었다. 그날 이후 환자를 생각하는 치과위생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갖게됐다고.

“그 분이 아니었으면 지금 인터뷰도 못 하고 있었을 거에요(웃음)”

지금처럼 별탈 없이 지낼 수 있길 바란다며 올해 소망을 전한 김 씨는 훗날 치과위생사를 꿈꾸는 후배에게 ‘찐’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누구나 처음이 있어요. 실수해도 주눅들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임하다 보면 잘 이겨낼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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