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학회, 5월 1~8일 온·오프라인 병행 학술대회
상태바
보철학회, 5월 1~8일 온·오프라인 병행 학술대회
  • 이현정기자
  • 승인 2021.04.08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풍성하고 생동감 넘치는 온라인 학회 예고
해외연자 초청 강연 및 패널 디스커션 등 ‘기대’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권긍록, 이하 보철학회)가 오는 5월 1일부터 8일까지 장장 8일간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접목한 제85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보철학회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 학술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전공의 교육에 필수적인 내용들로 구성된 Pre-Congress 프로그램만 5월 1일 연세대 백양누리관에서 대면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Ontact Era, New Horizons of Prosthodontics’를 주제로 열린다. 

이규복 학술이사는 “언택트의 일상을 뛰어넘어 보철학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기초적인 보철치료 술식은 물론 임플란트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필수적이고 풍부한 내용을 온라인으로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Tarnow 교수 40년 노하우 공개
Special Lecture 프로그램은 3명의 해외 초청 연자 강연으로 꾸며져 관심을 모은다. 

보철학회는 등록자들의 편의를 위해 해외 연자 강연을 한글 자막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첫 번째 연자는 임플란트 치료를 하는 임상가에게 따로 소개가 필요 없는 Dennis Tarnow(미국 콜럼비아치대) 교수가 전치부 임플란트 심미수복의 40년 임상을 집대성해 전치부 임플란트의 많은 노하우를 전달한다. 

또한 일본의 Hitoshi KATO(동경의과치대) 교수가 ‘Main Occluding Area’에 기초한 실전교합이론‘을 주제로, 조석환(텍사스 A&M대학) 교수가 ’Texas Real Occlusion Treatment’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각각 교합치료와 전악보철 치료, 마모환자의 치료법을 다룬다. 

평생 보철학 연구의 한 길을 걸어온 대가들이 오랜 경험과 임상적 해결책을 전하는 Master Forum도 기대를 모은다. 

이 세션에서는 한중석(서울대치전원) 교수가 ‘자연치와 임플란트 수복에서 고정성 보철물의 장기간 예후에 관한 고찰’을, 정창모(부산대치전원) 교수가 ‘총의치 치료를 위한 경험적 임상팁’을 주제로 강연한다. 

‘The Essentials of Prostho-dontic Care’ 세션에는 △다양한 수복물에 따른 맞춤 접착 프로토콜 △전치부 보철수복에서의 기능적 고려사항 △합병증 해결을 통한 총의치 수복 과정의 포괄적 이해 강연이 준비됐다. 

보철학회의 가장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패널 디스커션에서는 임플란트와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다양한 궁금증을 보철과, 구강외과, 치주과 등 다른 전공을 가진 패널들의 입장에서 노하우를 살펴본다. 

‘실패한 임플란트에서 배운다’를 주제로 박휘웅(서울에이스치과) 원장과 윤현중(부천성모병원) 교수, 이동운(중앙보훈병원) 교수가, ‘구강스캐너 아직도 인상채득에만 활용하나요?’를 주제로는 김하영(우리들치과) 원장, 오경철(연세치대) 교수, 이현종(부산대치전원) 교수가 열띤 토론을 벌인다. 

라이브 서저리에서는 ‘성공적인 임플란트 보철을 위한 원가이드 수술과 KS Implant 활용’을 주제로 김기성(남상치과) 원장이 임플란트 가이드 서저리의 새로운 지견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전공의 교육 대면 방식으로
대면방식으로 열리는 Pre-Congress에서는 각 대학과 수련기관의 전공의들이 임상증례 및 연구발표가 진행된다. 

이 학술이사는 “전공의들의 발표는 준비하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실제 준비한 내용을 청중 앞에서 발표하고, 질의응답하는 과정을 통해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미래 치과보철학 전문가로서 역량을 키우는 교육적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또한 “연차별 교과과정을 통해 전공과정 동안 표준화된 교육이 이뤄지고 있지만 각 기관별로 치료방법의 차이가 다소 있을 수 있어 학술대회의 특별강연과 전공의 간 발표 교류가 치과보철학 전공 과정에 깊이를 더한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의사 보수교육점수 4점과 대한치과보철학회 보수교육 10점이 부여된다.

이밖에도 보철학회는 학술대회 기간 중 온라인 부스를 방문해 조건을 충족한 등록자에게 경품 기회를 제공한다. 

경품 추첨은 5월 16일 오후 1시에 대한치과보철학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차원이 다른 온라인 학술대회 볼 수 있을 것”
[인터뷰]대한치과보철학회 권긍록 회장 외 임원진

 

대한치과보철학회 권긍록 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층 진화한 학술대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등록자들이 보기 쉽고, 이용하기 편한 플랫폼을 활용, 그동안과는 차원이 다른 인터페이스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치과보철학회가 차원이 다른 온라인 학술대회를 예고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김선재 총무이사는 “퀄리티 있는 강의를 제공하기 위해 스튜디오 촬영을 마치고, 해외연자 강의 역시 한글 자막을 처리하는 등 등록자들의 편의를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보철학회는 온라인 학술대회로 고객들과의 대면 접점이 줄어든 업계를 위한 상생 방안을 내놨다. 

김 총무이사는 “치과계의 발전에 기여해온 업계에 어떻게 혜택을 돌려줄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온라인 전시회에 참여한 업체들이 오프라인 행사인 Pre-Congress 현장에 무료로 부스 전시를 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이밖에도 업체의 홍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 보철학의 현주소를 경험하며, 이후 치과보철 임상을 준비하는 다양한 학술강연을 비롯해 깊이 있는 전공의 교육 등이 마련된다. 

이규복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 역시 전통 있는 학회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형식의 학술대회를 통해 학술적으로 한층 성장하는 보철학회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권긍록 회장은 “올해 춘계학술대회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메인 학술프로그램을 오프라인으로 준비하고 있으나, 학회의 비전 설정을 위한 회원들의 다양한 요구들을 청취하고, 의논하며 미래의 보철전문의의 교육방향과 현주소를 확인하는 대면 모임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껴, 별도로 오프라인의 Pre-Congress를 마련했다”면서 “현장 혹은 온라인을 통해 많은 이들이 참여해 치과 보철학의 현주소를 경험하고, 향후 10년 치과보철의 임상을 준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권 회장은 “온라인 학술대회가 보편화될수록 학술대회 등록비 및 부스비 등을 표준화하고, 보수교육의 질을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절실하게 대두되고 있다”면서 “개별 학회 역량으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전체가 머리를 맞대고 온라인 학회의 가이드라인을 논의해야 한다”고 온라인 학술대회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도 내놨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