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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이상훈 회장,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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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이상훈 회장,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 이현정기자
  • 승인 2021.04.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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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보건의료단체장 마포구 보건소서 접종
백신 안전성 신뢰 제고 및 접종 참여 분위기 확산 동참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이 4월 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았다.

이 날 마포구보건소에서는 치협 이상훈 회장을 비롯해 대한병원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총 5개 단체의 단체장과 부단체장들이 접종에 참여했다.

이번 공개 접종은 보건의료 전문가이기도 한 단체장들의 접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고, 접종 참여 분위기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이뤄졌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는 2일 오전 9시경 서울 마포구의회에서 주요 보건의료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백신 관련 추진상황 공유 및 의료계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협조를 구했다.

권덕철 중수본 본부장은 “지난 1년 간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보여준 보건의료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다”면서 “백신이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전환점이 되기 위해서는 안전하면서도 신속하게 접종이 이뤄져야 한다. 올 2분기에는 백신 접종이 더욱 확대되는 만큼 원활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건의료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상훈 회장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코로나19 사태가 빨리 종식돼 일상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치과의사들도 각 선별검사소에서 공중보건의 위주로 투입돼 열심히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료인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치과의사들은 치과진료 특성상 환자들을 20cm 정도 거리에서 근접해 진료해 비말 등으로 인한 코로나 감염 위험이 크다. 이에 미국이나 세계치과의사연맹에서도 치과의사들이 선제적으로 백신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국민들에게 진료 중 일어나는 감염 위험을 막기 위해서라도 다른 의료인도 마찬가지지만 치과의사들이 빨리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고 말했다.

간담회 후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비롯한 보건의료단체장들은 마포구 보건소로 자리를 옮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았다.

치협에서는 이상훈 회장과 홍수연 부회장이 접종에 참여했으며, 접종 후 나란히 앉아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대기했다.

이 회장은 대국민 메시지로 “치과의사들도 코로나19 국가재난상황에서 전국의 선별검사소에 투입되는 등 의료인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면서 “오늘 보건의료단체장들이 솔선수범해 백신을 접종했는데, 국민 여러분도 안심하고 백신을 맞으시길 바란다. 모두가 조금 더 참고 힘을 내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 날이 빨리 당겨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중수본과 의료단체장 간담회
중수본과 의료단체장 간담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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