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특강] Peri-implantitis: talk, talk! ②
상태바
[임상특강] Peri-implantitis: talk, talk! ②
  • 구기태·차재국·이유승 교수
  • 승인 2021.04.01 0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DRA(Implant Disease Risk Assessment)
- 새로운 임플란트 예후 평가 Tool

차재국: 임플란트 치료가 끝난 환자들을 보면 그동안 길고 힘든 임플란트 치료가 끝났다는 보상심리 때문인지 그에 대한 기대수명도 굉장히 높은 것 같습니다. 특히 심한 치주질환으로 인해 임플란트를 심은 환자들조차도 새로 한 임플란트는 반영구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환자들에게 임플란트를 오래 쓰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망가질 수 있다고 설명하고 설득하는 일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구기태: 맞습니다. 치주질환과 마찬가지로 임플란트 주위 질환도 완치가 어렵고 당뇨처럼 평생에 걸쳐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긴 호흡의 치료가 필요한 질병을 관리하는 데 있어서 위험성 평가(Risk Assessment)는 진단과 계획 수립에 빠질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아요. 이를 통해 미래의 질병 발생 정도를 예측할 수 있고, 내원기간 설정 및 나아가 환자의 동기부여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차재국: 네. 치주질환에서 이를 위한 가장 대표적인 Tool이 2003년 Lang과 Tonetti 교수가 만든 Periodontal Risk Assesment(PRA)인데요. 이것은 치주질환의 6가지의 위험요소(Risk factor)를 바탕으로 육각형의 다이어그램을 그리고 이를 통해 환자의 미래의 치주질환 위험도를 3가지로 나눕니다. 이것은 운동선수를 평가하는 육각형 스탯을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야구의 5-tool player 같은 개념으로요.

이유승: 최근 임플란트 주위 질환의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Tool이 학계에 소개됐습니다. PRA를 소개한 Lang 교수와 COIR의 편집장인 Heitz-Mayfield 교수가 작년에 발표한 IDRA(Implant Disease Risk Assessment)가 바로 그것인데요. 이것은 현재 학계에서 검증된 임플란트 주위질환의 8가지 위험인자를 바탕으로 위험성을 평가합니다. 

구기태: 8가지 중요인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치주질환의 과거 병력, (2) 전악 Probing이 BOP가 나타나는 Site의 비율, (3) 전악 Probing시 5mm 이상 깊이를 보이는 Site 수, (4) 환자 나이대비 가장 심한 Bone Loss 정도, (5) 2017년 새로 개정된 현재 치주질환 진단, (6) 유지치주치료의 빈도와 환자 순응도, (7) 방사선 사진 상 보철물 마진으로부터 변연골까지의 거리, (8) 보철물의 적합도와 자가관리 가능성.

차재국: 현재까지 밝혀진 임플란트 주위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요소는 치주질환입니다. IDRA의 8가지 벡터 중 현재/과거의 치주질환 여부와 관련된 요소들이 4개나 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치 않는 인자입니다. 

이유승: 그리고 보철물과 관련된 요소가 2개 있습니다. 방사선 사진 상에서 보철물 마진과 변연골까지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위험도는 높아집니다. 
따라서 Tissue Level 임플란트와 같이 구조적으로 이러한 거리가 확보된 경우에는 낮은 위험도를 갖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철물의 적합도와 자가관리정도에 따른 인자도 포함돼  있습니다.

구기태: 흡연이나 당뇨는 아직까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해 이번 평가에는 빠져 있습니다. 저자가 논문에서 얘기했듯이, 위 8가지 위험인자는 현재 시점에서 학계에 보고된 가장 중요한 인자들이고, 미래에 연구를 통해 새로운 원인이 밝혀진다면 이를 추가하거나 삭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차재국: 종합해보면 IDRA는 임플란트 개개별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 Level로 평가하는 도구입니다. 일반적으로 최종 보철물 장착 후 유지관리 과정에서 IDRA의 평가를 시행하길 권고합니다. 또한 IDRA 스코어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계속적으로 변할 수 있기에, 임상가들은 이를 하나의 체크리스트로 이용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IDRA를 소개한 논문은 아래 주소에서 무료로 전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onlinelibrary.wiley.com/doi/full/10.1111/clr.13585).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런제품어때요?
놓치면 후회할 핫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