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MBA] 원장님, 진행중인 업무를 피드백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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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원장님, 진행중인 업무를 피드백 하시나요?
  • 이승희 대표
  • 승인 2021.03.18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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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경영과 피터 드러커

컨설팅을 하다 보면 시작도 하기 전에 싫어하는 직원들 때문에 곤욕을 치를 때가 있다. 기본적으로 업무가 가중된다고 생각해서다. 문제는 잘하고 싶고 성장욕구가 있는 직원들도 힘이 빠져 버린다는 것이다. 같이 대화를 해보면 “전에도 이런 것을 시도했는데, 잘 되지 않았어요”, “결과는 없는데 시도만 하니까 괜히 혼란스럽기만 해요”라고 말한다. 마음먹고 시작했으나 어영부영 관리되다 흐지부지 끝난 일들이 새로운 시작의 발목을 잡는다. 이런 이유로 힘이 빠진 조직이라면, ‘작은 성공의 경험’을 만들어가는 적절한 피드백이 있어야 한다.

피드백 출발점은 ‘관찰’
피드백은 직원의 현재 상황과 성향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진행하기에 그 관찰의 상황을 반드시 기록해야 한다. 예를 들면, 실장이 진행한 경영회의에 참석한 후에는 그림과 같이 기록을 남길 수 있다.

관찰하고 기록해 피드백 했을 때의 장점은 크게 2가지다. 첫 번째는 틀에 맞춰 기록을 하면 부정적인 피드백이 목표 달성에 효과적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두 번째는 기록을 하면서 피드백하기 때문에 중간에 흐지부지 되지 않는다. 

받고 싶은 피드백은 ‘평가’가 아닌 ‘방향제시’
피드백을 많이 해보지 않은 원장들이 피드백을 시작하면 잘한 것과 잘하지 못한 것에 대한 평가만 하는 경우가 많다. 좋은 피드백은 단순히 평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 ‘감정’, ‘의도 및 방향’이 포함된 것이다. 여기에 ‘인정과 감사’까지 함께 전한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지난번 회의를 너무 길게 해서 직원들이 싫어하는 것 같던데, 시간을 줄여야 하지 않아?”보다 “⃝⃝실장 덕분에 회의가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효과적이야! 다만, 시간이 약속한 것보다 길어져서 직원들 집중도가 떨어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야(감정), 회의를 사전에 내용과 시간을 같이 계획해서 회의공지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실장 생각은 어때?(방향제시)”가 더 효과적이다.

인정과 감사의 땅위에는 무엇이든 잘 자란다.
필자는 리얼비즈 팀원들과 컨설팅 병원의 구성원들과 대화할 때 “인정과 감사의 땅 위에는 무엇이든 잘 자란다”라고 말한다.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고, 누구나 자신의 노고가 가장 커 보이는 법이다. 그러한 상대방의 노고를 인정하고 시작할 때 피드백은 더 효과적으로 작동한다. 처음부터 잘 할 수는 없으니 오늘은 직원들을 관찰하여 아주 작은 것이라도 인정과 감사를 표현 해 보시기를 추천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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