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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일 잘하는 치과위생사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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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일 잘하는 치과위생사가 되고 싶어요”
  • 구교윤 기자
  • 승인 2021.03.15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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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 선이고운치과 정숙현 치과위생사

광주 용봉 선이고운치과에 근무하는 정숙현 씨는 올해로 임상경력 3년차 치과위생사다.

정 씨는 “어릴 때부터 손으로 무언가를 만지고 만드는 일을 좋아했다”며 “손으로 하는 일이 많은 교정치과가 적성에 맞아 즐겁다”고 웃음지었다.

학교를 졸업하고 줄곧 이곳에서 일해온 그는 그만큼 쌓아온 추억이 많다.

정 씨는 “교정치과의 경우 환자의 치료 기간이 길다 보니 자연스럽게 환자와 친해지는 경우가 많다”며 교정치과의 장점을 설명했다.

특히 어려운 치료를 잘 마치고 돌아가는 환자를 배웅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정 씨는 이날 과거 웃픈 실수담도 전했다. 그는 “새내기 시절 교정환자의 와이어를 제거하지 않고 본뜨기를 한 적이 있다”며 원장님이 수습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당시 환자분에게 죄송한 마음에 며칠 동안 마음 고생을 했다는 그는 그날 이후 치과위생사로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씨는 평소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 행복을 느낀다며 소탈한 모습을 보였지만 치과에서는 누구보다 프로다웠다.

그는 “경력이 쌓이면서 사소한 실수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배울게 많다”며 “올해는 맡은 업무를 완벽하게 익혀 일 잘하는 치과위생사가 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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