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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측교정치과의사회, 4월 11일 온라인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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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측교정치과의사회, 4월 11일 온라인 학술대회
  • 구명희 기자
  • 승인 2021.03.04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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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수연자 설측교정 치료법 만난다
한국‧미국‧일본‧프랑스 등 각국 연자 실시간 강연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회장 임중기, 이하 설측교정치과의사회) 정기학술대회가 오는 4월 11일 오전 9시부터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된다.

이번 정기학술대회는 ‘New Concepts and Devices in Lingual Orthodontics’를 연제로 공간을 뛰어넘는 온라인 형식으로 개최해 미국, 일본, 프랑스 등 해외 유수의 연자들과 함께 설측교정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 최초 영어강의 영문 자막, 일본어 강의 한글 자막이 제공된다. 실시간 강연으로 진행되는 해외 연자 강의에 대한 질의응답은 학술대회 이후 설측교정치과의사회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먼저 Dr. Hongsheng Tong(미국)은 ‘A True Invisible System Made for All InBrace’을 연제로 InBrace 시스템에 대한 자신의 임상 지견을 국내외 임상가들과 공유한다.

이어 Dr. Ichro Aizawa(일본)는 ‘Anterior Vertical Control in Lingual Orthodontics’ 강연을 통해 설측교정에서의 전치부 Vertical Control 방법을 논의하며, 허정민(허정민치과교정과치과) 원장은 ‘Make Lingual Orthodontics Easier with Innovative Multi-slot Brackets’을 연제로 Multi-slot Brackets으로 설측교정을 쉽고 편하게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Dr. Mehdi Peikar(미국)는 ‘Independent Tooth Movement: Introducing BRIUS a Novel Non-sliding Orthodontic System BRIUS’를 연제로 개별적인 치아 이동을 통한 새로운 교정 Non-sliding 시스템 강연을 선보인다.

Dr. Masahiro Tsunori(일본)는 ‘Total Intrusion of Maxillary Arch by Lingual Orthodontics’를 연제로 설측교정에 의한 상악의 Total Intrusion을 강연한다.

마지막으로 Dr. Lionel Hui Bon Hoa(프랑스)는 ‘Extraction Cases with Invisalign’을 연제로 인비절라인을 이용한 발치 교정치료의 최신 지견을 참가자들과 논의할 계획이다.

설측교정치과의사회 관계자는 “올해 정기학술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는 소망을 담아 준비했다”면서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상황이 치과계에도 많은 변화를 안긴 가운데 공간을 뛰어넘는 온라인 형식을 통해 국내학술대회임에도 미국, 일본, 프랑스 등 해외 유수의 연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어려움 속에서 맞이하는 혜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New Concepts and Devices in Lingual Orthodontics’이라는 대주제 하에 설측교정의 새로운 개념과 장치에 관한 토론을 마련했다”면서 “지난 40여 년간 이어온 설측교정의 패러다임을 다시 한 번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지 논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설측교정치과의사회 정기학술대회가 위기 이후에 도약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강연은 설측교정치과의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등록가능하며, 정회원은 8만 원, 준회원은 10만 원, 비회원은 15만 원이다. 대한치과교정학회 인정의 보수교육점수 2점이 인정되며, 학술대회 등록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한편 2021년 설측교정치과의사회는 정회원 신청을 받고 있다. 정회원이 되고자 하는 준회원은 상하악 치열을 설측교정 장치로 치료한 3개의 증례 제출이 가능한 준회원은 정회원 신청 서식을 작성해 3월 31일까지 김영재 총무간사에게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설측교정치과의사회는 정회원을 대상으로 ‘설측교정치료와 관련된 기초연구 또는 임상연구’를 주제로 한 학술연구과제를 모집 중이다. 학술 연구과제 연구비 500만 원이 지원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인터뷰]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 임중기 회장
“‘설측교정’이라는 신무기 장착 기회”

“설측교정치과의사회는 국내에 머물지 않고,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와 교류하는 리더 위치에 있는 학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임상의 흐름을 파악하는 게 우선입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문적, 지적 호기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설측교정치과의사회는 지난해 학술대회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올 상반기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됨에 따라 참가자들과 연자들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으로 학술대회를 연다.

임중기 회장은 “직접 대면 학술대회가 어려워지면서 온라인으로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장점이 하나 있다면 해외 유수 연자들이 한국을 찾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접촉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측교정치과의사회 학술대회는 5명의 해외 연자와 1명의 국내 연자로 구성됐다. 임 회장은 “설측교정은 특히 장치, 치료기법 등 임상이 중요하다. 2명의 미국 연자는 새로운 설측교정 기법을 강연할 예정”이라며 “최근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3차원 설측 교정 시스템과 그동안 술자가 손으로 구부렸던 철사를 벤딩 머신으로 적용하는 방법을 시스템 개발자가 직접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연자의 강연은 앞으로 설측교정 분야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치과교정학계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국과 일본 설측교정치과의사회의 교류 현장도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한일 조인트 미팅이 한국에서 열리는 해여서 일본 설측교정치과의사회 회장을 비롯한 또 다른 한 명의 임상가가 강연에 나선다.

또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허정민 원장이 젊은 임상가를 대표해 강연을 펼친다. 임 회장은 “매년 가을에 연수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싱글 슬럿을 주제로 한 연수프로그램에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면서 “올 하반기 연수회에 앞서 멀티 슬롯과 관련한 임상 시스템을 미리 소개하는 내용을 허 원장이 강연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학술대회는 초보자부터 오랜 숙련도를 가진 임상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밸런스를 맞췄다”면서 “‘코로나 극복하기’를 부제로 열리는 학술대회인 만큼 다같이 어려운 시기에 설측교정이라는 블루오션으로 치과와 임상에 새로운 경쟁력과 무기를 갖추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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