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남은 임기 1년, 치위생 현안 해결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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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남은 임기 1년, 치위생 현안 해결에 주력”
  • 구교윤 기자
  • 승인 2021.03.0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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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서 사업계획 확정 … 회원 권익 사업 총력
치위생교육평가원 연내 설립, 교육 기준 마련 약속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 이하 치위협)가 지난 2월 27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제4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대면과 비대면(화상)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재적 대의원 150명 중 참석 대의원 139명(대면 18명, 비대면 121명)으로 성원됐다.

총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개회식과 본 총회로 진행됐다. 임춘희 회장은 개회식에 앞서 “지난해는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다사다난한 해였다. 하지만 제18대 집행부는 어떠한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언제나 회원을 위한 협회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전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임기가 1년밖에 남지 않았네’가 아닌 ‘아직도 뛸 수 있는 시간이 1년이나 남았네’라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약속했다.

임춘희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장효숙·김종하 신임감사 선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기존 감사진 임기 만료에 따라 제22대 감사진을 선출했다.

감사 후보로는 감사 공천위원회 추천을 받아 강원도회 김종하, 대구경북회 정은심, 서울특별시회 장효숙, 경기도회 김보라 회원이 후보에 올랐다. 다만 정은심 후보가 선거 전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김종하, 장효숙, 김보라 3인이 선거를 치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문자투표시스템을 이용한 투표 결과 참석 대의원 139명 중 120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그중 장효숙 후보가 67표, 김종하 후보가 27표, 김보라 회원이 26표를 득표해 장효숙 후보와 김종하 후보가 치위협 제22대 감사로 선출됐다.

22대 장효숙 신임 감사
22대 김종하 신임 감사

장효숙 신임감사는 “아직 배울게 많은 회원 중 한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 감사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종하 신임감사 또한 “협회가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많은 시간을 보냈다. 감사로 선출된  만큼 협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법적업무 현실화 등 현안 해결 주력
본 총회에서는 2020년 감사, 사업, 결산, 추가경정예산안 보고와 56개 2021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했다.

대의원들은 △법적업무범위 현실화 △치과위생사 전문역량 강화 △국민에게 신뢰받는 치과위생사 등 제18대 집행부 주요 공약사항과 연관된 사업 계획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로써 집행부 핵심 목표 중 하나인 ‘법적업무 현실화’를 비롯해 치과위생사 관련 정책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이 올해도 지속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제43회 종합학술대회’도 오는 7월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이어지는 자리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공로상, 공로패, 문화상, 치위협회장 표창, 우수협조대학 감사장 시상식도 진행됐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여주대학교 김설악 회원, 백석문화대학교 신경희 회원, 원치과의원 서희성 회원이, 공로상은 구미보건소 박옥경 회원이 수상했다. 또 임기를 마친 최원주 전 감사, 이선미 전 경기도회장, 오보경 전 서울시회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공로패 시상식 왼쪽부터 최원주 전 감사, 이선미 전 경기도회장, 오보경 전 서울시회장

아울러 제48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수석합격자인 조지연 치과위생사에게 치위협회장 표창이 수여됐으며 문화상 영예는 건치신문 이인문 기자가 안았다.

치과위생사협회 제18대 집행부

[신년 기자간담회] 치과위생사협회 제18대 집행부
“치과위생사 권익 증진과 근무환경 개선 중점”

치위협은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1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간담회에는 임춘희 회장을 비롯해 안세연, 박정란, 박정이, 송귀숙 부회장 등 치위협 임원진 10여 명이 참석했다.

임춘희 회장은 “제18대 집행부는 출범 이후 흔들리던 협회를 다잡고, 안정화와 내실 다지기에 총력을 다했다”며 “그동안 법적 업무 현실화, 회원과 함께 운영하는 협회, 국민에게 신뢰받는 치과위생사라는 핵심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정책세미나와 국회, 보건복지부, 유관기관을 찾아 지속적으로 정책 활동을 펼쳤고, 무엇보다 대한치위생정책연구소 설립이라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평가헀다.

임기 마지막 해에 접어든 집행부는 올해 치과위생사 권익 증진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집행부는 △치과위생사 고유 업무 및 역할 제고를 위한 홍보 △회원 대상 정책동향 배부 △정부 및 유관단체와 교류 강화 △고용문화 개선을 위한 공청회 개최 등을 약속했다.

또 △치과위생사와 함께 하는 대국민 치아건강관리 캠페인 △치과위생사 봉사활동 관리 시스템 구축 △치과위생사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보수교육 운영 등을 추진한다.

집행부는 특히 “대한치위생정책연구소를 통해 치위생 정책 개발에 앞장서고, 한국치위생학교육평가원을 설립해 치위생학교육 평가제도와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회원들의 고충을 실질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선보인 회원 권익·복지 상담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겠다”고 피력했다.

임 회장은 “어떤 일이든 마무리가 중요하다. 지나온 일에 매몰되지 않고 계속 고민하고 행동해 나아가겠다”며 “올해를 목표를 완수하는 결실의 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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