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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좋은 운을 만드는 공간의 가치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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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좋은 운을 만드는 공간의 가치 (下)
  • 김효진 이사
  • 승인 2021.02.18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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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경영

 

<지난호에 이어>
하지만 양식을 이용해 꼼꼼하게 파악하는 것 이전에, 공간에 대한 부분을 소홀히 지나쳐서는 안 된다. 재료는 한눈에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같은 장소에서 보관하고 체크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공간을 활용해 재료를 한눈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보관하는 공간이 통일되지 못하고 너저분하게 수납이 돼 있다면 분명 놓치는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다. 공간 어느 곳에 숨겨져 있는지 모른 채로, 물건이 공간에 묶여 있는 상태라면 오랜 시간이 지나 발견된다 할지라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렇게 놓쳐버린 것들은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대가인 것이다. 운이 좋아지기를 누구나 바랄 것이다. 운이 좋아지는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 중에 하나가 바로 공간을 좋은 운으로 가득 채우는 것이다.

마쓰다 미쓰히로는 자신의 저서 『청소력 행복한 자장을 만드는 힘』에서 “더러운 방은 마이너스 자장을 만들어 악운을 불러들이고, 청소는 마이너스 자장을 없애고 운명을 호전시킨다”고 말했다. 마음상태와 공간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아서 자장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내가 살고 있는 공간이 바로 본인 자신이라고 말하고 있다. 내가 만들어낸 치과의 환경 또한 같을 것이고 환자들은 치과라는 공간을 통해 우리를 볼 것이다. 

정리되지 않은 공간과 쓰지 않는 묵은 물건들을 확인하다 보면 그 물건들을 보고 싶지 않다 거나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모든 물건들이 제자리를 찾게 되면 정리된 공간이 얼마나 여유와 행복을 주는지 알게 될 것이다. 

필자는 물건이 내뿜는 에너지와 ‘먼지는 흉이다’라는 말의 힘을 믿는다. 물건을 정돈하고 먼지가 쌓인 곳을 정리하고 나서 생기는 좋은 일의 경험을 즐긴다. 5~6년전 『부자가 되는 정리의 힘』이라는 책과 『돈보다 운을 벌어라』라는 책을 통해 얻은 주기적인 정리의 버릇이 필자의 소중한 영업비밀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운이라는 단어는 한자로 ‘運’ 옮길운으로 움직이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운은 내가 움직일수록 작은 성공의 경험이 만들어지고, 작은 성공은 다음 성공을 불러오는 것이 아닐까. 환자가 없어서 체어정리를 하거나 청소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운을 좋게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 공간의 활용과 정리정돈을 하는 것이라면 어떨까.

너무 바빠 되돌아볼 여력이 없이 무뎌지고 있다면 진짜 새해가 오기 전 공간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를 가져볼 것을 권해본다. 얼마 남지 않은 2월, 진짜 신축년을 맞이하는 모두에게 좋은 운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정리정돈으로 운을 버는 공간의 가치를 느낄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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