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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싱가포르국립대, 치과 비말 확산 방지용 장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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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싱가포르국립대, 치과 비말 확산 방지용 장비 선보여
  • 윤미용 기자
  • 승인 2021.01.20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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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텐트형 차단막 개발

싱가포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 연구자들은 치과시술 중에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텐트형 차단막을 개발했다. 

Dental DART(Dental Droplet and Aerosol Reducing Tent) 이름의 접이식 투명 구조는 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에 대한 직간접 적 노출을 줄이는 차단벽 용도로 환자의 머리 주위에 배치된다.

Dental DART는 치과시술을 위해 특별히 개발됐으며, 팬데믹 동안 의료 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NUS 연구원이 2020년에 개발한 초기 DART 장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수석 연구원인 Freddy Boey 교수(대학의 혁신 및 기업 부사장)는 “Dental DART는 치과시술 중 발생하는 비말 속의 잠재적인 감염원을 차단하기 위한 디자인의 진화”라고 밝혔다.

Dental DART는 다양한 크기의 치과용 체어에 사용할 수 있도록 폭이 60~70cm로 조정 가능하다. 이 장치는 유니트체어에 설치된 진공 펌프에 부착돼 잠재적으로 감염된 에어로졸과 물방울을 텐트에서 제거하며 청소 시스템으로 보낼 수 있다. NUS에 따르면 텐트는 술자의 손, 팔, 도구에 의해 오염된 물질의 수를 줄이고 진료실 표면에 에어로졸이 퍼지는 것을 제한해준다.

연구진이 높은 오염의 스케일링 전후에 치료팀이 착용하는 개인보호장비(PPE), 안면 보호대와 유니트체어 라이트 표면에서 박테리아 함량을 측정해 장치를 테스트한다. 결과, Dental DART를 사용한 치료 후 이들 표면에서 생존 가능한 박테리아의 수가 증가하지 않았다. 반면에 텐트를 사용하지 않으면 오염도가 14배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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