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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 우리나라 대표 인증센터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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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 우리나라 대표 인증센터로 우뚝
  • 구교윤 기자
  • 승인 2021.01.14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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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2년만에 가시적 성과

지난 2019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부터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받은 전남대학교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센터장 박상원)가 설립 2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센터 시험평가를 지원받은 TBM(주)(대표 정재웅)의 구강 창상피복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고 수출 활로를 개척하고 있는 것이다.

TBM은 치과용 골이식재, 치과용 기구를 생산하는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다. 외산에 의존하던 치과 구강창상 용품과 자가치아뼈이식재 등 의료용 소재부품을 개발해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자가치아뼈이식재는 발치한 치아를 최첨단 의료 공법으로 처리해 안전하게 만든 골 이식재로 평가받고 있다.

TBM 구강창상피복재는 크게 병원용 ‘오라에이드(비유지놀계 치주창상 피복재)’와 일반인이 구내염, 교정장치 등으로 구강 내 상처가 생겼을 때 사용하는 ‘큐라틱(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 등 2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그중 ‘큐라틱’은 특히 미국 헬스케어 업체인 프레스티지 컨슈머 헬스케어사의 오랄케어 전문 브랜드인 덴텍 제품(현지 제품명: Canker Relief)으로 60만 달러를 수주 받았다.

수출된 제품은 세계적인 드러그 스토어인 윌그린, CVS, 월마트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미국에서만 연간 40만 박스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정재웅 대표는 “회사를 100년 이상 이어나가 세계에서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나아가 전 직원이 인류의 건강과 행복 증진에 기여하겠다”며 “오는 2025년 매출액 500억 원, 국내 시장점유율 50%, 해외 매출 3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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