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서]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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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서] 결국 
  • 임홍렬 학생기자
  • 승인 2021.01.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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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1일 대통령 신년사가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회복’, ‘도약’, ‘포용’을 강조하며, 우리 일상을 빠르게 되찾자는 의지를 내비쳤다. 

신년사의 가장 중요하게 다뤄진 주제 중 하나는 다음달 백신 접종에 관한 내용이었다. 

출근 길 뉴스에서 다른 나라의 백신 접종 시작 소식도 들었다. 어둡고 끝없을 것 같던 코로나 터널도 결국 끝이 나오긴 하는구나 싶었다. 모두가 꿈 꾼 ‘마스크가 없는 날’이 꿈이 아님을 실감했다. 

 1년 전 마스크를 벗지 못하는 나날, 국가방역지침에 의한 일상의 제약, 시국 탓에 어려워진 경제 상황 그리고 병원의 비상 상황은 알 수 없는 전염병과 함께 우리에게 안겼다. 

모두에게 2020년은 절망적인 한 해였으리라. 그럼에도 여기까지 올 수 있던 것은 묵묵히 견뎌낸 ‘당신’ 덕분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된다면 얼룩진 우리의 삶을 털어내 자신과 주변에 ‘고생했다’라고 격려 해주자. 

빠른 코로나 종식과 함께 2021년도는 마스크 안에 있던 당신의 미소를 꺼내 서로 미움 없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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