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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Geistlich +YOU’ 연자로 나서는 구기태(서울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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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Geistlich +YOU’ 연자로 나서는 구기태(서울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교수 
  • 이현정기자
  • 승인 2021.01.14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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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조제 보존술 한계 극복, 국제무대 첫 발표”

“더없는 영광이죠. 기쁨을 넘어 무한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한국 치의학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고, 실수 없이 잘 하겠습니다”

구기태(서울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교수가 국내 치의학자로는 최초로 Geistlich Biomaterials(이하 가이스트리히)가 주최하는 제2회 온라인 콩그레스 ‘Geistlich +YOU’의 연자로 선정됐다.

세계 치의학계에서 가장 대표적인 웨비나 프로그램에 한국인 연자가 이름을 올림에 따라 자부심을 높이고 있다.

이번 ‘Geistlich +YOU’는 치주 임플란트 분야의 거장인 Daniel Buser, Ronald Jung 등이 연자로 나서고, Istvan Urban이 사회를 맡는 등 재생치료 분야의 정상급 연자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오는 2월 2~3일 온라인 웹사이트(https://congress.geistlich-pharma.com)에서 열린다.

구 교수는 첫 날인 2월 2일 오후 6시 40분(한국시간 기준) ‘Ridge Preservation Using the Open Healing Approach: Is There a Limit’를 연제로 그간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구 교수는 “치조제 보존술 가운데 도전적인 케이스들, 가령 Wall의 파괴가 심한 케이스에서 오픈 힐링으로 이를 극복하는 증례 등을 소개하고자 한다”면서 “이 같은 케이스들은 치조제 보존술이 어렵다는 통념을 갖고 있지만 실제 이것이 가능한 케이스와 근거들을 자세히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구 교수는 “그동안 치조제 보존술을 싱글 소켓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멀티플로 확장하는 것에 대한 근거를 연구해 왔다”면서 “대개 오픈 힐링이 상태가 건전한 소켓에만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싱글 소켓 중에서도 좋지 않은 케이스, 또 이를 확장해 멀티플 케이스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방안과 근거에 대한 연구내용을 국제적으로 처음 다루는 장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구 교수는 ‘Geistlich +YOU’에 이름을 올린 첫 한국인 연자이자, 첫 회 싱가포르 연자에 이어 아시아인으로는 두 번째 발탁됐다.

구 교수는 “2015년 첫 강의를 시작한 후 지금까지 차근차근 연구를 해온 것이 과학의 힘으로 빛을 발하며 자연스럽게 여러성과로 이어지고 있어 기쁘다”면서 “뒤를 이을 후배 연구자들의 앞날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면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연구의 길에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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