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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치과임플란트와 골이식술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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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치과임플란트와 골이식술 I
  • 권경환 교수
  • 승인 2021.01.07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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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임상에서 난치성 골질환 치료에 관한 최신지견⑪

6. 치과임플란트와 골이식술
상악과 하악의 골 결손은 종종 교통사고, 낙상사고, 양성 병변 또는 악성 신생물의 외과적 제거, 선천성 이상, 치주염증, 치아 농양 또는 발치, 그리고 고령 또는 일반 질병으로 인한 턱 위축에 기인한다. 이러한 골(뼈) 결함은 다양한 이유로 재생 및 재건이 필요하다. 정상적인 해부학적 치조골 윤곽 유지, 빈 공간 제거, 심미적 복원 및 임플란트 식립을 위하여 다양한 골이식, 유도 골재생, 골형성, 성장 인자 및 줄기 세포 사용을 포함해 이러한 뼈 기형을 제거하기 위한 여러 기술이 개발됐다.

1) 기존의 골이식재에 대한 단상
뼈 이식재료는 자가골(Autograft), 동종골(Allograft), 이종골(Xenograft) 또는 합성 기원의 재료로 구성되며 뼈 결손 부위에 결손 부위를 보충해주는 형태로 골이식을 진행해 왔다. 뼈 치유 특성을 보존하면서 골재생이나 골형성을 유도하는 재료를 구하기 위해서 다양한 임상적용을 해온 것이 최근까지의 골이식 방법이었다. 

자가골의 경우에는 골재생과 골형성의 가능성이 높지만 Osteon이라는 나이테 모양을 한 Osteocyte(골세포)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기간이 있으며, 집구조(Osteoblast House Structure)를 유지할 수 있는 구조체가 있어야 한다. 이러한 Scaffold 구조체가 없는 상태에서 이식되는 자가골은 골모세포의 침착이나 이동에 필요한 기간 동안에 골결손 부위를 유지하지 못하고 자연 흡수되는 결과를 낳기도 하며 골모세포나 파골세포의 활성을 유도할수 있는 Scaffold가 유지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두 번째로 사용하는 동종골의 경우에는 흡수율을 낮추어줄 수 있도록 하는 골재처리 과정을 거치지만 골형성이나 골재생에 필요한 골형성단백질이나 각종 Cystokine이 보존돼 있지 않은 관계로 일반적인 흡수성 Scaffold보다는 낮은 흡수율을 보이지만 흡수성이 있는 형태로 골재생이나 골형성이 유도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 번째로 사용하는 이종골(Xenograft)은 각종 동물의 뼈를 재처리해 이식재로 개발한 것이지만 흡수율이 낮고 골형성이나 골재생에 필수적인 Cystokine의 보존이 동종골보다 훨씬 떨어지는 상태이며, Scaffold의 유지와 골세포의 정주 등이 이뤄지지 않는다. 

네 번째로 사용하는 합성골은 생리적인 흡수나 골재생에 대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이물반응으로 나타나는 섬유화 작용이 발생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골이식재의 대부분 뼈의 피질골 주변의 염증에 의한 결손이나 선천적인 결손 현상을 보충해주는 역할만을 할 뿐 골형성과 골재생을 지속적으로 치환해주는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6개월 이후 부터는 지속적인 염증 증상이 나타나는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가장 쉬운 예로 Peri-implantitis 양상이 주요한 증상으로 나타나고 있다<Fig 1-1, Figure 1-2 a, b>. 

기존의 골이식 방법이나 골재생이라는 개념은 뼈의 구조인 피질골과 골수 중에서 피질골만을 방사선학적으로 평가해 확인하면서 골재생이 이뤄졌다고 측정해 보고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실재적인 골재생이나 골형성의 의미는 미분화세포와 분화세포가 충분하게 교체될수 있는 저장 창고인 골수내부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개념이 부족하다. 즉 골수에서 출발한 골모세포(Osteoblast)가 파골세포에 의해 정리된 피질골 결손 부위로 이동해 골세포(Osteocyst)로 정착하고 Osteon이라는 구조체를 형성하는 과정을 골재생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럼에도 지금껏 골이식은 피질골의 결손 부위에 회백칠하는 정도의 골보충 역할을 해왔다. 

리모델링 기간을 거치면 골보충된 골이식재는 염증소견을 일으키는 괴사성 염증물질로 바뀌게 돼 항상 골이식부위의 임플란트 주위염을 유발하게 되는 증상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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