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 김선용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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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 김선용 신임회장
  • 구교윤 기자
  • 승인 2020.12.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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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인, 함께 합시다. Together We Do”

“선배들이 일구어 온 전통을 잘 계승해 동문들의 자부심을 높이겠습니다”

지난 12월 5일 열린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 제47차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동문회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된 김선용 신임회장은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선용 신임회장은 ‘함께 합시다. Together We Do’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며 “동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문회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김 신임회장은 먼저 젊은 동문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졸업 기수별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모교와 연계해 은퇴를 앞둔 선배와 개원을 앞둔 후배를 연결해주는 멘토멘티 사업을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후배들이 자리를 잡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심점이 되겠다는 각오다.

김 신임회장은 특히 “타 동문회의 우수한 사업도 남의 것이라고 배척하기보단 적극적으로 도입해 동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회무를 수행하겠다”고 피력했다.

코로나19 대응책도 일찌감치 준비하고 있다. 김 신임회장은 “동문회 최대 규모 행사인 연아동문 페스티벌을 비롯해 정기 행사인 봄 골프대회, 해피워킹데이, 학술대회 등 연간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투트랙 전략으로 사전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동문회 행사는 동문이 모여 함께하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행사 규모를 키우기 위해 업체의 힘을 빌려 무리하게 추진하기보단 서툴더라도 동문회 힘으로 이끌어가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김 신임회장은 또 지부 활성화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그는 “타 동문회보다 높은 연 회비 납부율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에는 45개 지부의 역할이 숨어 있다”면서 “앞으로 동문간 유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지부 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임기 동안 미주 지부를 포함해 지부를 방문하는 전통을 꼭 이어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김 신임회장은 동문회 소통창구인 치카라카 애플리케이션을 활성화해 동문회 네트워크의 표준 모델로 세우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동문간 시시콜콜한 안부를 전하며 유대 관계를 형성하는 데 이어 환자가 치과를 옮겨야 할 때 동문 치과를 연결해주는 등 치과 경영에도 도움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김 신임회장은 “지난 15년간 동문회에서 일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동문회는 물론 모교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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