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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럽시장의 디지털과 CAD/CAM 어디까지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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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럽시장의 디지털과 CAD/CAM 어디까지 왔나?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3.02.14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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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같은 유럽내 주요시장의 치과기자재 판매는 2011년 IDS이래 꾸준히 증가해오고 있다.
유럽 기자재 연합(Association of Dental Dealers in Europe, ADDE)회장이자 치과기공소 대표인 Dominique Deschietere(Belgium)를 덴탈트리뷴에서 인터뷰했다. 현재 유럽치과업계의 현황과 향후 과제를 들어본다.


DT ONLINE: 작년에 유럽연합에서는 의료기기 규정을 개정했다. 치과계에는 어떤 영향이 있었나?

Dominique Deschietere: 치과업계에서 혁신의 다양성과 가능성은 보다 새로운 술식과 보철법을 개발해 환자에게는 이익이 되었다. 치과산업과 의료건강분야는 매우 복잡한 첨단기기부터 단순 소모성 재료까지 광범위한 제품군이 포함되어 있다. EU가 만든 의료기기 규정 변경은 시장접근, 국제비즈니스 관계 및 법률적인 동의등 모든 면에서 환자의 이익과도 연관이 있다. 아울러 치과유통시장도 이들을 준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 치과의료기기 규정이 새롭게 개정되었나?

EU내 의료기기 규정변경은 1990년대말부터 치과의료기기 시장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점이 가장 큰 이유다. EU내 몇 몇 국가는 이들 규정을 너무 광범위하게 해석해 환자에게 오히려 불필요한 불편함을 가져왔다. 또한 규정을 잘 준수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 간의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따라서, EU국경을 넘나드는 제품들의 추적성을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규정이 필요하게 되었다.


유럽연합회가 조사한 2011년 자료에 따르면, 유럽내 치과의료기기 판매는 비교적 안정세를 나타냈다. 현재 유럽대륙의 치과의료기기 업계 현황은 어떤가?

최근 우리 업계가 조사한 주요 지표들은 몇 개국가를 제외한 유럽에서 양호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일부 전통적인 제품군과 오래된 기술분야들은 신기술, 신제품등으로 대체되고 있다. 다음 달 쾰른 IDS에서는 이들 떠오르는 제품군들을 접하게 될 것이다.


2011년에는 재료와 기술적 서비스 분야 등에서 약간 증가했지만 장비판매율은 2%넘게 감소했다. 치과의사들이 이제 투자하기를 주저하는 것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후 떠오를 분야를 꼽는다면?

사회인구학적 발전과 보건의료분야 및 보험사들의 청구제도 변경으로 인해 환자들이 지출하는 건강관리비용이 타격을 입었다. 경제위기로 인해, 은행대출과 임대 등의 활동이 줄고, 의료나 치과분야 치료비도 여유가 없어졌다. 따라서 유럽전체에서 치과나 기공소들이 투자하기를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남부유럽 국가들은 경제위기가 치과계에 크게 불리하게 작용했다.
 
구강스캐너나 디지털 이미지 처리 장치, 진단장비 기구류 등과 같은 새로운 기술에 기반을 둔 디지털 치의학의 분야가 치과진료에 점 점 더 파고들수록 크게 성장할 것이다. 치과기공소에서도 CAD/CAM기술이 더 보편화되고 있다. 이들 디지털 등이 치과산업 모델에서도 더 큰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유럽시장은 미국시장과 함께 치과재료 및 기자재의 양대 산맥인데, 다른 지역시장 현황은?

물론 말할나위없이 BRIC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 유럽내에서만 경쟁할 것이 아니라 이런 변화를 주시하면서 이들 시장을 전문적이고 투명한 방법으로 접근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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