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심한 코골이와 함께 호흡이 정지되는 질환으로, 심할 경우 저산소혈증으로 심폐혈관의 합병증을 유발한다.

특히 환자 수가 해마다 늘고 있어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수면무호흡증을 치료받은 환자는 총 28만493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파사메디㈜(대표 최현진)가 출시한 코골이·수면무호흡증 완화 장치 ‘파사(PASA)’가 술자와 환자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파사’는 하악을 전진해 연구개 뒤쪽 기도를 넓혀 공기의 흐름이 끊기는 것을 방지하는 원리로 작동된다. 

장치를 장착하고 기도 확대와 주변 조직 적응이 끝나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해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파사’는 아크릴 수지인 PPMA를 주원료로 사용해 인체에 무해하며 치과 교정장치용 레진으로 생물학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아울러 유격 효과로 하중이나 치아가 턱관절에 영향을 주지 않아 치아통증, 교합이상, 턱관절 장애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 파사메디 관계자는 “치아나 잇몸이 눌려 생기는 통증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파사’는 개인마다 다른 치아의 돌출 부위를 정밀하게 분석 후 선별적 유격을 주고, 치아의 운동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제작한다”고 덧붙였다.

구교윤 기자 arirang@dentalarirang.com 기자의 다른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