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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치의학회, 11월 8일 ‘온라인 종합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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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치의학회, 11월 8일 ‘온라인 종합학술대회’
  • 구교윤 기자
  • 승인 2020.10.29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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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치과 단계적 확장 전략 대공개
진료실 감염관리부터 밀링 및 3D 프린터 비교까지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류재준)가 오는 11월 8일 ‘2020 온라인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임상을 즐겁게하는 디지털 치의학, Digital Dentistry enhances clinical outcomes’를 주제로 열리는 학술대회는 22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숙련자는 물론 입문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치의학 접근방법을 단계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먼저 첫 번째 강연은 김두일(듀어덴탈아카데미) 위생관리사가 ‘코로나시대 우리치과 지키기, 치과 진료실 내 에어로졸과 진료실 표면 소독관리’를 강연한다. 김두일 위생관리사는 코로나19로 대두되고 있는 치과 진료실 내 감염관리와 디지털 기기 관리 노하우를 전수한다.

두 번째 강연은 ‘Enhancement for Digital Dentistry’를 주제로 김희철(W화이트치과) 원장과 김범수(과천연세스위트치과병원) 원장이 각각 ‘What’s new in 2020’, ‘원내 즉시 고정성 보철을 위한 임시치아 제작 방법 비교, Milling Vs. Printing’을 발표한다. 김범수 원장은 임시치아를 제작하는 기본적인 기법으로 알려진 밀링과 최근 유저가 늘고 있는 3D 프린터의 장단점을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치의학 입문자를 위한 강연도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Practical Digital Dentistry’를 주제로 한종목(명학하나치과) 원장과 박시찬(늘푸른치과) 원장은 각각 ‘구강스캐너의 선택과 임플란트 보철’을, ‘디지털 치과 단계적 확장 전략’을 강연한다.

마지막 강연은 ‘New Paradigm in Digital Dentistry’를 주제로 김종은(연세치대 보철학교실) 교수가 ‘Digital Jaw Motion tracking’을 박찬(전남대치전원 보철학교실) 교수가 ‘Zirconia 3D Printing’을 발표한다. 

학술대회 등록은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프로그램을 4시간 이상 수강하면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 4점을 취득할 수 있다.

“디지털치의학은 시대에 부합하는 유일한 학문”
[인터뷰] 대한디지털치의학회 류재준 회장

류재준 회장은 “디지털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하는 핵심 기술”이라면서 “이번 학술대회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알찬 강연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입문자를 위한 기초 강연부터 숙련자 위한 심층 강연까지 총 망라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류 회장은 “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모습에 이질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강연에서 놓친 부분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 대회의 본연의 의미는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앞서 10월 18일 하스사와 공동 개최한 온라인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면서 “이번에도 더욱 풍족한 학술의 장을 선보이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이날 “디지털은 진료의 질을 평균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해주는 존재”라면서 디지털의 의미를 전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진료는 누가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디지털을 접목하면 진료의 질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면서 “디지털 치의학은 급변하는 시대에 치과계가 대응할 수 있는 학문”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병행돼야 한다”면서 “디지털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술기를 갈고 닦는 부단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디지털이 진료의 수준을 높일 수 있어도 완성도를 결정짓는 것은 결국 술자의 손에 달렸다는 의미다.

류 회장은 또 “많은 임상의가 치과에 디지털을 도입하면 처음부터 어려운 케이스에 적용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럴 경우 결과물이 생각했던 것과 달라 만족도가 낮아지고, 디지털을 어렵게 느끼게 된다”면서 “쉬운 케이스에 적용하면서 점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그는 “디지털치의학회가 오는 2021년 디지털 용어 사전집을 발간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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