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이상훈 회장, 원광치대 이흥수 학장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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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이상훈 회장, 원광치대 이흥수 학장 면담
  • 이현정기자
  • 승인 2020.10.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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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장, “국시 실습시설 지원 필요”
질병관리청 내 구강 관련과 신설 등 제안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은 지난 10월 15일 원광대학교치과대학을 방문해 이흥수 학장을 면담하고, 내년부터 시행되는 치과의사 국시 실기시험 등 치과대학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상훈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난 7월 14일 서울치대를 시작으로, 연세치대, 경희치대, 단국치대 등 여러 치과대학을 돌며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왔다. 

특히 이 날 면담에서 이흥수 학장은 내년 치과의사 국시 실기시험과 관련해 치협이 치과진료 교육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정부 지원을 요청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흥수 학장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국시 실기시험과 관련해 사립대의 경우 임상술기센터 거립 등 관련 시설을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치협이 복지부에 이와 관련된 지원을 요청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또한 원내생 실습환자 부족 문제가 심각한 것과 관련해 “치협 차원에서 관련 재단을 만들어 소외계층 진료 형식으로 실습 환자를 확보하는 등 대학 실습교육의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학장은 “질병관리청 내 ‘(가칭)구강질환관리과’를 신설해 더욱 체계적인 관련 연구가 실시돼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또 지난해 전면 중단된 수돗물 불소화 사업의 재개 노력과 함께 고령화 사회 대비 노인구강 건강 실태조사 등에도 치협의 적극적인 관심을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이면 본격화될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정치권에 요청할 치과계 주요공약 사전준비의 필요성과 특수구강검진기관 지정 시 특수검진과 가능한 것과 관련 여기에 관심 있는 인원을 지원하는 교육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치협이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전문의제도와 관련 방사선, 구강내과, 예방, 구강병리 등 지원인력이 적은 전문과목의 지원 방안과 더불어 기초치의학 전공 지원자가 없는 문제가 지속됨에 따라 기초치의학자 육성방안 마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학장은 끝으로 “치과의사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대학이나 지부에서 요청 시 치협이 보내줄 수 있는 강사풀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면서 “지역 대학을 직접 방문해줘서 감사하다. 요청하고 싶은 부분을 모두 정리해봤다”며 대학과 치과계 발전을 위한 많은 노력을 당부했다. 

이상훈 회장은 “지역 치대도 방문해 직접 애환을 듣고,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려 한다”면서 “말씀해주신 부분을 모두 검토해 해결토록 최대한 신경쓰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원광치대 출신들이 치과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면서 “계속해서 원광치대가 더 발전해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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