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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회(KADR) 박주철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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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회(KADR) 박주철 신임회장
  • 이현정기자
  • 승인 2020.10.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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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프로그램 내실 다지기 힘쓸 것”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회(KADR) 신임회장에 박주철(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구강조직-발생생물학교실) 교수가 취임했다.

박주철 신임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학회 위상 정립 및 학술대회 프로그램 내실화 △국제활동 강화 △회원 수 확대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박 신임회장은 가장 먼저 임기 내 학회 위상 정립과 학술대회 프로그램 내실화를 과제로 꼽았다.

그는 “KADR이 치의학 분야의 임상과 기초를 아우르는 통합 학회라는 특성을 살려 학문 후속세대들이 권위 있는 국제 학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하고, 많은 학술상 시상으로 신진 인력들의 연구활동을 진작시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전국 치과대학 및 치전원에 소속된 연구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술대회 참여자를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치의학 외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가진 교수들에게 치의학 연구를 소개하고, 연구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SIG(Specific Interest Group) 심포지엄을 정례화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제 활동도 더욱 심혈을 기울인다. 박 신임회장은 “IADR 산하에 있는 다양한 연구그룹활동에 KADR 연구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우리나라 치과계 위상에 걸맞은 국제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국제치과연구학회 일본지부회(JADR)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면서 “내년부터 매년 한일 공동심포지엄을 격년으로 왕래해 개최하는 등 JADR과의 학술교류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동남아 국가의 젊은 연구자들이 KADR 정기 학술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박 신임회장은 회원 수 확대를 위한 방안을 고심 중이다.

그는 “지난 2016년 서울대회 이후 한국지부회의 질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급격히 줄어든 회원 수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면서 “각 대학 및 기관별 지부장의 활동을 강화하고, 연구센터나 다른 학회 소속 연구자를 대상으로 회원을 늘려 나가는 한편 치위생학계에도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박 신임회장은 “내년 7월 21~24일 미국 보스턴에서 IADR 제99차 세계대회가 열릴 예정”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떤 형태로 열릴지 불확실하지만 아무쪼록 한국 치의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국내 치의학계와 회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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