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 디지털을 입히다②] 진료현장의 디지털 현재와 미래 말한다 - 치과보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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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 디지털을 입히다②] 진료현장의 디지털 현재와 미래 말한다 - 치과보존과
  • 구명희 기자
  • 승인 2020.09.18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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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된 손기술 대체 아직 어려워”

전 세계 치과계가 디지털 시스템 활용에 주목하고 있다. 디지털 치의학 기술 발전에 따라 미래 치과계의 먹거리는 ‘디지털 기술’이라고 예측하기도 한다. 이제는 단순하게 장비 기반의 치의학을 넘어 인공지능(AI) 등 네트워크와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치과까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빠른 디지털 흐름에 맞춰 본지는 진료과목별 진료현장에서 디지털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치과보존학교실 김선영 교수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치과보존학교실 김선영 교수

 

김선영(서울대치전원 치과보존학교실) 교수는 “보존치료에서 디지털 활용을 꼽자면 CT를 활용한 치아 이식술, 어려운 치근단 수술, 구강스캐너를 활용한 인상채득, 진단 치아우식 프로그램 사용 등”이라고 말했다.

보철, 임플란트 등에서 디지털을 활용하는 것이 비하면 치과 보존 분야에서의 활용은 크지 않다. 보존은 정교하고 숙련된 술기가 우선돼야 하는 치료가 많아서다.

김 교수는 “다른 진료과의 디지털 활용에 비해 보존은 수복치료의 일부, 어려운 근관치료에 도움을 받는 정도”라면서 “숙련된 술기가 첫 번째이다. 아직까지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아직까지는 디지털 장비가 보존 전문의들의 숙련도 맞춤 레벨까지는 도달하지 못한 것.

그는 “보존치료의 70~80% 차지하는 게 수복, 근관이다. 치아의 병소에 위치나 수복해야 하는 점을 3차원적인 정보가 보다 용이하게 시스템이 개발된다면 보존 영역에서도 디지털 시스템을 활용하는 케이스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3차원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CT를 촬영해야 하는데 방사선 노출의 문제가 있다. 해상도도 우리가 원하는 정교한 수준까지 도달하지 못했다”면서 “현재 머무는 형태는 앞으로 디지털 치과에서 보존영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보존영역 디지털 발전을 더욱 기대했다.

김 교수는 “디지털 치의학의 발전은 기술의 발전으로도 볼 수 있지만 다른 시선에서 보면 인건비 상승, 기공 인력 부족 등 환경적인 문제의 대안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유럽이 CAD/CAM 강국이 된 것도 기공사의 인력이 비싸고, 부족하기 때문에 디지털 기술을 발전시켜 치의학에 도입한 것”이라며 미래 디지털의 발전을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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