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진료 현장 아이디어 집단지성 활용해 제품화
제품 개발 오랜 경험 및 노하우로 신뢰 높여
진료현장에서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탄생시킬 수 있는 길이 열려 눈길을 끈다.
의료기기 벤처기업 ㈜비앤메디(대표 권태수)가 치과인을 위한 공유팩토리 ‘DOCU(Dental Open Collaboration Unit) Platform’(이하 DOCU플랫폼)을 출시했다.
‘DOCU 플랫폼’(Dental Open Collaboration Unit)은 치과 현장의 아이디어를 집단지성을 활용해 제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방형 협업 공유 팩토리다.
‘만드는 것은 자신 있는’ 비앤메디의 기술력을 공유하는 획기적인 사업이어서 주목된다.
비앤메디는 임상을 하는 치과의사들이 현장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지만 이를 실제 사업화하긴 어려운 현실에서 ‘DOCU 플랫폼’을 착안했다.
임상가 홀로 가치를 부여해 개발하고, 제품으로 양산해 사업화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접근방법이 어려워 아이디어를 포기하거나 사업에 실패하는 경우도 다반사.
이 같은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아이디어를 살려 치의학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데에 ‘개방적 협업과 공유’의 가치를 제시한다.
‘DOCU 플랫폼’은 임상가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제품화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의 진단 평가 및 고도화 △기술개발 진행을 위한 정부과제 도출 △개발진행 △도면설계 △시제품 제작 및 인허가 추진 △양산에 이르는 전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개방적 협업팀을 구성하고, 공유팩토리를 제공한다.
아이디어가 있는 임상가는 ‘DOCU 플랫폼’에 로그인한 후 아이디어를 남기거나 DOCU 신청을 해두면 ‘DOCU 플랫폼’의 파트너가 된다.
로그인을 했다면 ‘DOCU 플랫폼’의 준비된 시스템과 협업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임상가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 과정에도 협업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DOCU 플랫폼’에서 추진하는 제품화 과정의 크라우드 펀딩에도 참여해 좋은 조건으로 제품을 보상 받거나 주주가 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한편 비앤메디는 치과의료기기 개발 및 제조를 위한 벤처기업으로 2013년 창업했다.
치과의료기기 개발 및 인허가 지원 연구소, 시제품 제작을 위한 도면 개발과 3D 프린팅 시스템, GMP 인증을 받은 의료기기 양산공장 시스템(자동화 선반, 세척, 블라스팅, 레이저 마킹 및 커팅, 포장을 위한 프레스 융착 설비, 클린룸 등)을 갖추고 치과용 임플란트, 멤브레인, 다양한 키트 및 툴 등을 자체특허 생산 및 OEM 생산하며 치과재료의 국산화에 앞장서 온 기업이다.
비앤메디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되는대로 ‘DOCU 플랫폼 설명회’를 열고, 이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