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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산업協 2020 연감, 임플란트 생산 실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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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산업協 2020 연감, 임플란트 생산 실적 ‘1위’
  • 구명희 기자
  • 승인 2020.08.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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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임플란트 1위 … 고령화 및 건보 적용 확대 영향
국내 의료기기 시장 최근 5년간 연평균 10.3% 성장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시장에서 치과용 임플란트가 3년 연속 생산 실적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 이하 의산협)가 ‘2019년 의료기기 실적보고(생산‧수출‧수입)’를 기반으로 한 의료기기산업통계와 지난해 의산협 주요사업 성과를 수록한 ‘2020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을 발간했다.

연감에 수록된 2019년 국내 의료기기 시장분석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7조8039억 원으로 전년대비 14.5% 성장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10.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용 임플란트는 1조3621억 원으로 3년 연속 생산 실적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고령화 및 건강보험 적용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범용 초음파영상진단장치, 성형용 필러 등 상위 10개 품목이 전체 생산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수출용 치과용 임플란트, 성형용 필러 등 고령화 및 성형 관련 의료기기 품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수입은 전신용전산화단층엑스선촬영장치(CT), 초전도자석식전신용자기공명전산화단층촬영장치(MRI) 등 기술력이 높은 의료기기의 수입의존도가 높게 나타났다. 노안, 백내장 개선을 위한 다초점인공수정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높은 수입증가율을 보였다.

국내 의료기기 교역은 원화 기준으로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대비 8.9% 증가한 4조3245억 원(37.1억 달러), 수입액은 13.3% 증가한 4조8490억 원(41.3억 달러)였다. 

상위 수출 국가 중 아랍에미리트연합, 베트남이 각각 전년대비 161.1%, 35.8%로 수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국산 의료기기의 가격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신흥시장 수출 신장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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