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8:00 (목)
코로나 악재 속에도 ‘GAMEX’ 순항 중
상태바
코로나 악재 속에도 ‘GAMEX’ 순항 중
  • 구교윤 기자
  • 승인 2020.08.13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AMEX 2020’ 사전 등록 2000명·300 부스 돌파
부대행사 전격 취소 … 참가자 안전에 만전
부스비 동결에 위약금 대폭 인하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 이하 경기지부)가 주최하는 GAMEX 2020이 오는 9월 5일 개최를 앞두고 순항하는 분위기다.

경기지부는 지난 8월 10일 회관 중회의실에서 ‘2020년 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20)’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사 현황 및 계획을 발표했다.

GAMEX 2020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훈, 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8월 10일 기준 사전등록 인원은 2천 명이며 등록 업체는 80여 곳에 300 부스를 돌파한 상태다. 예년과 달리 많이 축소된 모습이지만 코로나19 사태라는 악재를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이날 최유성 회장은 “GAMEX 2020의 목표는 흥행이 아닌 안전에 있다”고 힘을 줬다. ‘New Normal Safe GAMEX’를 슬로건으로 한 만큼 안전한 행사 개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최 회장은 “정부 방역지침 외에도 별도의 방역 기준을 구축해 단계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상황이 심각해지면 과감한 결단을 내릴 준비도 돼 있다”고 피력했다.

조직위가 안전한 GAMEX 2020 개최를 위해 내린 결정은 부대행사 취소다. 개막제를 비롯해 웰컴파티, 주니어 덴티스트세션 등 부대행사를 전격 취소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리며 기본에 충실한 행사를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 코로나19 사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마련한 보상책도 눈길을 끈다. 조직위는 자가격리로 피해입은 회원에게 소정의 위로금을 지급하겠다는 취지로 5천만 원의 기금을 별도로 조성했다. 다만 최 회장은 “구체적인 지급액과 지급방안은 대회 종료 후 확진자 현황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명찰 대신 QR코드를 활용한 시스템으로 행사 등록절차도 간소화했다. 조직위는 “기존 명찰은 발급 시간도 오래 걸릴뿐더러 인원이 밀집되는 과정에서 감염 우려가 있다”며 “QR코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박인오 관리본부장은 ”QR코드를 이용해 강의실과 전시장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다”면서 “회원들의 편의를 돕고 혹시 모를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필수로 진행해야 하는 문진표 작성도 등록자에게 개별 URL을 보내 간편하게 제출하도록 했다”면서 “문진표를 제출하면 QR코드가 자동 발급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참가자를 위해 등록처에 기존 방식도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학술 프로그램도 탄탄하게 구성하며 참가자의 학구열을 충족하는 데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손영휘 부회장은 “지난해와 유사한 기조로 준비하고 있으나 더욱 알찬 학술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레진, 엔도, 임플란트 분야의 유명 연자를 모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핸즈온은 턱관절, 엔도, 레진 등 세 테마로 운영되며 보수교육 필수과목인 윤리교육과 성희롱, 아동학대, 장애인 인식개선 등 법정의무교육도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손 부회장은 “학술 프로그램이 열리는 강의실 수용 이원을 1/3 수준으로 대폭 줄여 거리두기 확보에도 노력했다”고 전했다.

QR코드를 발급받고 4시간 이상 출결이 확인되면 보수교육 점수 4점도 인정된다. 코로나19로 보수교육점수 취득에 어려움을 겪었던 개원의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직위는 참가 업체와 상생 방안을 위해 특별한 카드도 선보였다. 이선장 사무총장은 “올해는 인건비 및 부대비용 상승에 따라 부스비 인상이 불가피했으나 업체의 사정을 알기에 부스비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참가 업체의 취소 위약금을 대폭 인하해 △8월 17일 전 취소 시 참가비 20% △8월 26일 전 취소 시 참가비 50% △8월 30일 전 취소 시 참가비 80%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전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기존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50% 이상 증액했으며, 사전등록 경품 이벤트도 한층 더 푸짐해져 △순금 1냥 △LG 스타일러 △갤럭시 노트 △다이슨 에어랩 △갤럭시 버즈 등 다양한 경품으로 구성됐다.

이날 최유성 회장은 “지난 2년간 어려운 상황에서도 GAMEX를 성공적으로 치러왔던 것처럼 이번에 닥친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하겠다”면서 “남은 기간 전력을 다해 GAMEX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사전등록비는 치과의사 7만 원(현장 10만 원), 비 치과의사 3만 원(현장 5만 원)이며 등록은GAMEX 홈페이지 또는 DV mall에서 가능하다. DV mall 등록 시 DV POINT 1만 점 증정, DV BOOK 자동 사전신청과 함께 플로어블 레진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