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간담회 열고 근무환경 실태 논의
인력난 해소 첫걸음은 치과위생사 '처우 개선'
유관단체 및 대정부에 문제 제기 의지 밝혀
인력난 해소 첫걸음은 치과위생사 '처우 개선'
유관단체 및 대정부에 문제 제기 의지 밝혀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 이하 치위협)가 지난 7월 11일 치과위생사 근무 환경 및 처우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인력문제 해결 첫걸음은 치과위생사 처우 개선부터’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치과위생사 근무 실태와 이·전직 및 경력단절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치위협은 이날 보조인력난의 선행 과제는 치과위생사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처우 개선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임춘희 회장은 “치과위생사가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치과에서 안정적으로 근속할 수 있도록 돕는 환경 조성과 방안 도출이 시급하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유관단체 및 대정부 활동을 이어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기하 정책이사가 치위협과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수행한 ‘치과위생사 근무 환경 실태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발제했다.
전 이사는 “치과위생사의 평균 근로일은 5.2일이며, 초과 근무 수당을 받지 못한 비율은 60%에 달한다”면서 “치과위생사가 상당히 불안정한 고용 환경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70%에 가까운 응답자가 이직 경험이 있고, 육아휴직 사용이 불가능한 비율이 60%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육아휴직 및 출산휴가 사용에 대한 명확하지 않은 규정이 지적됐다. 이어 △근무 요일 선택제 및 근로 시간 단축, 유연근무제 등 근무환경 개선 △근무 형태 다각화 등의 의견이 나왔다.
저작권자 © 덴탈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