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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방사선 피폭선량 관리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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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방사선 피폭선량 관리 가능해진다
  • 구명희 기자
  • 승인 2020.07.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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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ALARA-Dental’ 개발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이하 질본)는 정책연구사업을 통해 치과 X선 검사 시 검사별 환자선량을 확인할 수 있는 ‘선량평가 프로그램(ALARA-Dental)’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은 치과병의원에서 사용하는 구내촬영 장치, 파노라마 장치, CBCT 장치의 영상검사 조건(kVp, mA, sec, 필터두께 등)에 따라 환자의 연령대별(5세, 10세, 성인)로 피폭선량을 평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프로그램 사용 시 선택하는 촬영부위에 따라 X선 영상 및 3D영상이 함께 제공되며, 선량평가 결과를 엑셀 및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능 및 진단참고수준(Diagnostic Reference Level, DRL)을 제공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선량평가 프로그램은 단순히 장치에서 발생하는 선량이 아닌 실제 환자가 받는 피폭 영향을 반영하는 유효선량을 제공하기 때문에 환자 피폭선량 관리 및 관련 연구 등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질본은 치과병의원에서 환자 검사 시 최적의 조건을 설정해 환자의 피폭선량 감사를 유도할 수 있도록 치과의사협회 등 관련 단체 및 학회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 의료방사선 안전관리기반 마련을 목표로, 치과 X선 검사뿐 아니라 국민들이 이용하는 모든 의료방사선 검사에 대해서 환자 피폭선량평가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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