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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부장 릴레이 인터뷰] 경상북도치과의사회 전용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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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부장 릴레이 인터뷰] 경상북도치과의사회 전용현 회장
  • 구명희 기자
  • 승인 2020.07.23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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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곳에 도움 되는 경북지부 만들 것”

올 상반기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경상북도치과의사회. 경북지부 전용현 회장은 매년 해오던 행사를 기약 없이 연기, 취소하면서 회원들과 소통을 원활하게 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이제는 전국에서 코로나 청정지역 중 한 곳으로 위기를 이겨내고, 회원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는 전용현 회장을 덴탈아리랑이 만났다.

Q 코로나19 확산으로 상반기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코로나 중심 지역이었기에 우리 회원들의 치과가 진료를 못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발생했다. 지금은 거의 진정 상태여서 어떻게 보면 전국에서 가장 청정지역이다. 매년 하던 학술행사, 가족의 밤 등을 아쉽게 취소했지만, 회원들이 조금 더 힘을 내서 하루 빨리 다시 정상으로 돌아갔으면 한다. 회원들의 어려움을 함께 하고자 올해 한시적으로 지부 회비 20%를 인하했다.

Q 오랜 회무 경험을 바탕으로 계획한 주요 사업과 3년 동안 목표가 궁금하다.
이번 집행부의 가장 큰 사업은 11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YESDEX 2020’이다. 지난 집행부부터 준비위원회를 가동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지만, 경북지부의 의지와 상관없이 외부 환경이 따라주지 않아서 안타깝다. 그러나 철저히 준비하겠다. 또한 임기 3년 동안 회원들의 지부, 분회 참여를 높이고자 한다. 경북지부는 회원 수는 적지만, 땅이 가장 넓은 지역이다. 비록 지부와 분회 간의 거리는 멀지만 회원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지부를 만들겠다. 회원들의 최대 고민인 보조인력 문제, 개원의로서 여러 행정, 법적으로 필요한 절차 등을 교육하는 장도 만들고 싶다.

아울러 매년 해오던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통해 치과의사가 할 수 있는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겠다. 올해는 여의치 않지만, 매년 두 차례 진행하던 봉사활동으로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치과의사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하겠다.

Q 올해 YESDEX를 주관하며 최근 조직위원회를 가동했는데, 준비 상황은.
지난해 11월 준비위원회를 가동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거의 활동을 할 수 없었다. 6월부터 다시 활동을 재개했고, (예년에 비해 한 달 이상 늦어졌지만) 지난 7월 12일 행사를 함께 주최하는 영남권 5개 지역과 대한치과의사협회가 모여 첫 번째 조직위원회 회의를 했다. 활동이 늦어진 만큼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Q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아 방역관리에 특히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들었다. 이에 대해 보충 설명을 부탁한다.
방역관리의 모범을 보여준 SIDEX 조직위원회 측에 자료를 요청했다. ‘YESDEX 2020’은 정부에서 원하는 방역 이상으로 관리할 것이다. 올해는 지부 부회장을 방역본부장으로 선임했고, 방역관련 특별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HICO 내외부 전체를 사용하기에 방역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지자체(경북도)에서 집합제한권고가 있을 경우 행사를 연기하고, 100% 환불하겠다는 조직위원회 내부 규정을 정했다. 행사를 준비하며 취소는 염두에 두고 있지 않지만, 지자체의 권고 수준 이상의 방역 수준을 지키고, 긴밀하게 협조해 참가자들과 참가업체가 서로 윈윈하는 행사를 만들고 싶다.

Q 코로나로 힘들었을 당시 전국 많은 치과의사들이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
대구, 경북에서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갑작스럽게 코로나가 확산돼 어려움을 겪었는데, 치협, 대여치, 시도지부 등에서 도움을 주셨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우리 경북지부도 언제든 도와주겠다고 약속한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Q 더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제는 경북지부도 일상으로 돌아가면서 조금씩 회원과 만남을 준비하겠다. ‘YESDEX 2020’의 보수교육점수가 6점 인정이 확정됐다. (코로나가 진정된다는 가정 하에) 아름다운 도시 경주에서 가족들과 휴식을 즐기면서 학술 강연도 들을 수 있도록 안전한 대회를 준비할 것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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