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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지난해 K의료 이용 외국인 10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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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지난해 K의료 이용 외국인 100만 명 돌파
  • 구명희 기자
  • 승인 2020.07.16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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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환자 기준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

지난해 한국의료를 이용한 외국인 실환자는 약 50만 명이며, 연환자는 1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환자 기준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신남방, 신북방 등 다변화 노력에 따라 환자 증가율이 중국을 상회했다.

한국보건사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발표한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글로벌 의료서비스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의료를 이용한 실환자는 49만7464명으로 전년대비 31.3%(11만8000명)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고 증가 규모이며, 연환자는 107만 명으로 최초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실환자는 지난 2009년 6만 명에서 2011년 12만 명, 2015년 29만 명에 이어 지난해 약 50만 명까지 급격히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환자는 2009년 16만 명에서 2011년 34만 명, 2013년 65만 명, 2015년 79만 명, 지난해 107만 명까지 증가했다.

외국인환자 유치 국가는 2009년 139개국에서 2019년 198개국으로, 지난해 100명 이상 유치 국가 수는 68개국이었다.

국가별 유치 외국인 실환자는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몽골, 베트남, 태국, 카자흐스탄 순으로 많았다. 유치 진료 분야는 내과(19.2%), 성형외과(15.3%), 피부과(14.4%), 검진센터(9.2%), 산부인과(6.9%), 정형외과(4.4%) 순으로 높았다. 진료 분야 중 성형외과와 피부과의 경우 비중은 높으나 증가율은 둔화됐고, 산부인과, 검진, 안과, 치과 분야는 증가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실환자 유치 지역은 서울(64.4%), 경기(10.7%), 대구(6.3%), 인천(5.0%), 부산(4.0%), 제주(2.8%), 대전(1.9%) 순으로 많았다. 비수도권 지역의 환자는 전년대비 42.6% 증가로, 수도권(28.7%) 보다 상회, 지역 유치 비중은 19.9%로 전년대비 1.6%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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