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김형준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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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김형준 이사장
  • 구교윤 기자
  • 승인 2020.07.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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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발맞춰 성장하는 학회 될 것”

올해 61주년을 맞이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하 구강악안면외과학회)의 제8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형준 신임 이사장이 본격적인 행보를 알려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형준 이사장은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구강악안면외과학회의 수장을 맡게돼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총무이사직을 수행하며 정리해온 계획들을 추진해 학회의 당면과제를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이 꼽은 첫 번째 과제는 학부 교과과정 개편이다. 그는 “오는 2025년 시행되는 학부 통폐합과 치과의사 국시제도 변천사에 따라 학부 교과과정 개편이 불가피해졌다”면서 “국시원에서 단독으로 할 수 없는 만큼 학회 차원에서 기조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학부생은 기초학습을, 전공의와 전문의는 심화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학부, 전공의, 전문의 교육 과정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이사장은 각 대학별 인사를 추천받아 기획이사로 선임하고, 기획이사 10명으로 구성된 교과과정위원회를 설립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상반기 보수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온라인 보수교육점수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공의 교육만큼 전문의 관리도 중요하다”고 전문의 평점제도 확립에 대한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형준 이사장은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두 번째 과업으로 제시했다. 

그는 “시대가 변하면서 일반 직장에서도 업무단위별 팀제 운영이 활성화되고 있다”면서 “구강악안면외과학회도 독립성을 갖춘 위원회를 키워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시대에 발맞춰 성장해가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급여 수가 현실화도 학회 주요 현안으로 꼽았다. 그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됐지만 비현실적인 수가로 진료를 포기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면서 “저평가 되고 있는 진료 행위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아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우리나라 진료 행위에 대한 건강보험 원가보전율은 75%에 그친다”면서 “25% 손실을 진료 횟수로 메꿔야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비급여 수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임기 동안 구강악안면외과의 대국민 홍보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김 이사장은 상병별 수가 체계로 묶여 상대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진료 행위가 행위별 수가체계로 전환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재편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이밖에도 국제 논문을 편찬해 학회 위상을 높여가겠다는 비전을 전하면서 “선배의 경험과 후배의 에너지가 한 데 모여 발전을 거듭하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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