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방역 최우선 한 ‘YESDEX’ 준비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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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방역 최우선 한 ‘YESDEX’ 준비 날갯짓
  • 구명희 기자
  • 승인 2020.07.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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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DEX2020’, 오는 11월 13~15일 경주 HICO서 개최
경북지부 주관 … 코로나19 방역대책 특별 예산 편성

YESDEX2020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영남권 5개 치과의사회(경북‧경남‧부산‧대구‧울산)가 공동주최하는 ‘제55회 대한치과의사협회 YESDEX2020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11월 13~15일 경주 HICO에서 개최된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YESDEX2020’ 운영위원회 코로나19 방역본부장을 부회장 급으로 임명했다. 

또한 코로나19 방역대책 특별 예산을 책정하고 전신 소독기, 안면인식 체온계 등을 구비해 코로나19 완벽 대응시스템을 마련하고, 참가자들에게 개인 방호 용품을 배포한다.

지난 7월 11일 YESDEX2020 조직위원회는 대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9회째 맞이하는 행사 준비 상황을 알렸다.

행사를 주관하는 경북지부 전용현 회장은 “상반기는 대구‧경북지역에 코로나가 번성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제는 청정지역화 돼가고 있다”면서 “여러 회원들과 참여 전시업체의 도움으로 지난해까지 성공적인 행사를 치렀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코로나 방역에 최선을 다하며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ul YESDEX, Enjoy Gyeongju’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YESDEX2020’은 역사와 문화유산의 도시 경주의 특성을 살려 가족과 함께하는 수준 높은 학술대회와 전시회를 만든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하는 방역 관리를 기조로 관광프로그램, 플리마켓, YESDEX 최초 푸드트럭 운영 등 학습과 체험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또한 ‘Find a better way from the basic’이라는 대주제 하에 치의학의 기본에 충실한 학술 강좌들을 구성해 치과진료 전 영역에서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재료와 술기를 다양한 시각으로 제시할 계획.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응차원에서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치과 감염관리를 점검해보는 기회도 마련된다.

올해는 특히 치협 종합학술대회와 동시 개최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50여 개 업체, 400부스 규모로 개최되는 치과기자재 전시회는 다양성에 초점을 둬 소규모․신규업체들의 참여를 통해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해 주 고객인 치과의사들의 만족감을 높이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1차 회의를 마친 YESDEX2020 조직위원회는 11월 행사를 개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혹여나 코로나 사태가 더욱 확대돼 지자체(경상북도)에서 집합제한 권고 명령이 떨어질 경우 취소 혹은 연기하는 방향도 고려하고 있다.

염도섭 조직위원장은 “경북도에서 집합제한권고가 있을 경우 행사를 연기하고, 100% 환불하겠다고 조직위원회 내부 규정을 정했다”면서 “준비과정에서 취소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지만, 경북도에서 권고하는 방역 수준을 지키면서 행사를 준비하고, 변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를 공동 개최하는 치협 이상훈 회장은 “코로나로 고생 많으셨을 텐데, 이제 영남권은 코로나 청정지역 중 하나다. 행사가 열리는 11월까지 코로나로부터 깨끗한 지역으로 남아 고생한 결심을 맺길 바란다”면서 “만약 SIDEX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면 원칙은 같다. 행사를 개최하기 어렵다면 학술대회 등을 온라인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현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과기자재 업체와 회원들이 윈윈할 수 있는 알찬행사로 만들며, 참가자들이 안전을 위해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5개 지부 회원 및 치과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YESDEX2020’에 참가하는 치과의사는 치협 보수교육 6점(윤리교육 2점 포함)이 인정되며, 치과위생사는 보수교육점수 4점이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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