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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숙원과제 해결 본격 설득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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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숙원과제 해결 본격 설득나서
  • 이현정기자
  • 승인 2020.07.09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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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이상훈 회장, 국회 및 복지부 방문
한국형 덴탈어시스턴트 제도 및 치의학연구원 설립 강조
고영인 의원실에 방문한 치협 회장단
고영인 의원실에 방문한 치협 회장단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이 치과계 숙원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이상훈 회장과 장재완‧홍수연 부회장은 지난 6월 30일 국회의원회관을 방문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고영인 의원과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등과 차례로 면담을 갖고, 한국형 덴탈 어시스턴트제도와 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31대 집행부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상훈 회장은 “3만여 회원들이 한 목소리로 보조인력난 해결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미국, 캐나다, 호주 등 해외 사례처럼 덴탈 어시스턴트 제도를 도입하되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한국형 덴탈 어시스턴트 제도’의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가 전체로 봐도 우리 실정에 맞는 ‘한국형 덴탈 어시스턴트 제도’를 도입할 경우, 치과 1곳당 2, 3명만 고용해도 몇 만개의 일자리가 생길 정도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치의학연구원 설립과 관련해서도 “현재 치과 임플란트의 경우 전체 의료기기 시장 중 단일품목 생산액 1위, 수출품목에서는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수출액이 20%가량 성장하고 있다”면서 “그만큼 치과기자재산업의 시장 규모가 크고, 전 세계로 진출하고 있는데 치의학연구원이 없다보니 치과산업 발전에 대한 통일된 지원과 정책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한국 치과의료는 세계 최고 수준인데 반해 치과산업이나 치의학의 체계적인 연구가 이뤄질 컨트롤 타워는 수십년 째 전무한 상황”이라며 “규모보다 일단 설립 자체가 중요한 문제로, 이번 21대 국회에서는 꼭 설립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고영인 의원은 이 같은 설명을 주의깊게 듣고 “치과계 주요 현안들의 이해를 넓혔다”면서 “추진하는 데 있어 필요한 부분들을 같이 고민해 나가자”고 제언했다.

최혜영 의원실 방문 모습
최혜영 의원실 방문 모습

이 회장의 설명을 듣고 공감을 표한 최혜영 의원은 “치의학연구원을 설립하더라도 휠체어 탄 분들이 치과진료를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치과 접근성에도 꼭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과 장재완‧홍수연 부회장은 이날 조원준(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 전문위원도 만나 치과계 현안에 대한 조언과 제언들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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