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즘, 치과계 역시 코로나 여파를 피해 가지 못했다.
치과계 행사와 취재가 대부분 연기 혹은 취소되면서 기자 생활 8년 만에 주말이 있는 삶을 살고 있다. 초반에는 이런 낯선 상황과 불안감,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나름대로 일상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퇴근 후 친구들과의 술 한 잔 보다는 일찍 퇴근해서 넷플릭스 혹은 웨이브(wavve)를 보는 시간이 늘었다. 요즘은 옛날 시트콤 다시보기에 푹 빠져 있다(개인적으로 레전드 시트콤은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치과계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온라인 치과 기자재 전시회가 생기는가 하면, 학술대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하는 등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언택트 플랫폼을 구축하면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고 있다.
여느 때 같으면 여름휴가를 3주 앞두고 여행계획을 짜거나 마스크 없이 친구들과 웃고 떠들고 있을 당연했던 지난날이 그립지만, 안전하게 ‘존버’ 하다보면 언젠가 평소와 같은 일상을 맞이하겠지. 그때까지 우리 모두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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