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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얼어붙은 상반기 학술대회 불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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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얼어붙은 상반기 학술대회 불 지폈다
  • 구명희 기자
  • 승인 2020.06.11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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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2020, 안전 최우선한 고강도 방역
임상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 호평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다소 움츠러들었던 치과계 학술 행사가 ‘SIDEX’를 기점으로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창립 제95주년 기념 2020년 국제종합학술대회(이하 SIDEX 2020)가 지난 6월 5~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참가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강도 방역시스템을 마련하며 치과계 관계자들의 학술 시너지를 높였다.

이번 ‘SIDEX 2020’은 ‘See more, Know more, Do more’를 대주제로 실제 임상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학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SIDEX 2020 Consensus △MTA 포럼 △Master's Class △의료윤리 강연 △각 진료과별 강연 등 개원의들의 임상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70여 개의 연제로 상반기 줄줄이 취소됐던 학술 강연의 갈증을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SIDEX 2020’ 조직위원회는 학술행사가 진행되는 6일과 7일 양일간 참가자들의 강연장 입퇴실 시 명찰 태그 과정에서 최소 1m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KF94 마스크 착용자에 한해 강연장 입실, 강연장 좌석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수강하도록 하는 등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행사 첫날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필수과목‧의료윤리는 김준혁(연세치대 치의학교육연수센터) 자문위원 교수의 ‘진료표준과 과잉진료’ 강연, 이철규(이철규이대경치과) 원장의 ‘프로페셔널리즘, 왜 그리고 어떻게’ 강연은 치과의사 보수교육 필수과목답게 선폭적인 인기를 얻었다. 

또한 조용석(22세기서울치과) 원장, 박광범(미르치과병원) 원장, 오승환(오승환힐링치과) 원장이 연자로 나선 Master's Class 세션은 연자들의 오랜 경험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임플란트 치료 노하우를 선보이며 성공적인 임플란트 수술의 지름길로 안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외상통합강의, 치주, 법률 및 노무, 기초치의학, 구강악안면외과‧교정 통합강의, 노년치의학, 치주&자연치아 살리기, 진단검사치의학 등 임상에서 부딪힐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담아냈다.

이튿날에도 SIDEX 조직위원회는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행사를 이어갔다.

오전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김선일(연세치대 보존학교실) 교수와 유준상(유치과병원) 원장, 민경산(전북치대 보존학교실) 교수, 최성백(파스텔치과) 원장의 ‘MTA포럼’을 비롯해 △교정 △영상치의학 △감염관리 △소아치과 △보존 등을 학술 강연이 구성됐으며, 강연이 끝난 후 오후 강연에 앞서 방역‧소독 작업을 강화했다.

오후에 진행된 ‘SIDEX 2020 Consensus’는 국내 내로라하는 연자들이 총출동했다. 

‘성공적인 임플란트를 위한 가이드 라인’을 대주제로 김남윤(김남윤치주과치과) 원장, 김도영(김&전치과) 원장, 김성균(서울대치전원 보철학교실) 교수, 권용대(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 김선종(이대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이들은 각각 △발치 즉시 임플란트 식립 △임플란트 주위염의 효과적인 처치법 △임플란트 로딩과 수복에 관한 치과보철학적 다양한 관점 △Critical Pathway for Sinus Floor Elevation; 첫 만남에서 임플란트 식립까지 △임플란트 수술 전후 Clinical Recommendation 등 치주, 보철, 구강악안면외과 측면에서 성공적인 임플란트 식립 프로토콜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SIDEX 2020’ 학술 강연에서 일부 연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강연에 참석해 비대면 강연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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