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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코로나 시대에도 중단없는 교정치료는 ‘디지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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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코로나 시대에도 중단없는 교정치료는 ‘디지털’로
  • 윤미용 기자
  • 승인 2020.06.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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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손수 할 수 있는 관리법도 동영상으로

독일 라이프치히 : 치과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빠르게 회복할 치료 분야는 교정치료로 보인다. 실제 치과가 폐쇄된 상황에서도 디지털 도구들을 활용해 환자들의 교정치료를 관리할 수 있다. 이 같은 도구는 치과 내원 유도를 다소 늦추기는 하겠지만 내원 상담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 투명교정 제조사들은 위기에 대응해 새로운 디지털 디바이스를 개발, 이 도구들이 치과진료가 재개된 후에도 계속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경우 영국교정학회(BOS, British Orthodontic Society)가 회원들에게 진료중단을 권고한 지 두 달이 훨씬 넘어 아직도 교정치과들은 문을 닫고 모든 교정치료를 중단했다. 응급 교정치료의 경우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지역은 국가 지정 긴급치료지정센터에서 진행되고, 북아일랜드 지역은 응급 치료만 교정치과에서 진행되고 있다. 

BOS는 대부분의 구강장치는 환자가 올바른 구강위생 유지와 단 것 또는 장치를 손상시킬 수 있는 단단하거나 끈적이는 음식을 피하고 평상시와 같은 주의법을 따르면 구강 내에서 교정장치가 수 개월간 있어도 괜찮다는 지침을 회원들에게 전달했다.

응급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BOS는 교정치과의사가 전화나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환자의 임상적 긴급성을 평가하고 응급 치료센터 내 감염 위험성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권장하고 있다. 

대외협력이사인 Dr.Peter McCallum은 “이 같은 디지털 기기들이 환자가 교정장치를 장착한 상태에서 중단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환자에게 교정치과의사를 위해 자신의 치아와 장치를 사진과 비디오를 찍도록 하고 가정 내에서 간단히 수리하는 방법도 동영상으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정보와 권장법은 우리 협회 홈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고 환자도 다음 번 내원시 어떤 처치를 받게 되는 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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