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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온‧오프라인 병행 학술대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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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온‧오프라인 병행 학술대회 선보인다
  • 구명희 기자
  • 승인 2020.06.04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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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집행부 첫 기자간담회
기존 형식 탈피한 새로운 사업형식 도전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경호, 이하 교정학회)는 지난 5월 28일 학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경호 집행부 첫 행보를 이어갔다.

교정학회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에 진행했던 형식을 탈피한 온‧오프라인 투트랙으로 학회 사업 및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학회의 가장 중점사업 중 하나인 국제학술대회는 오는 11월 4~6일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Passion for a long journey: Nature vs Nurture’를 대주제로 개최한다. 

교정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연자로 나서 온라인-오프라인 병행 학술대회가 최초로 열린다. 미국, 일본, 브라일, 이탈리아, 스위스, 대만 등 해외 6개국서 12명의 국제 연자를 섭외했으며, 연자들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라이브 강연을 펼친다.

차정열 학술이사는 “국제학술대회이지만 해외 치과의사의 등록은 제한된다”면서 “행사장 내 안전거리 확보를 위한 강연장 추가 확보, 포디움 아크릴 차단막 설치, 참석자에 대한 철저한 스크리닝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 더욱 안전한 학술대회를 최우선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학술대회도 TAD를 주제로한 프리콩그레스, 제8회 한일 조인트 심포지엄, 특별연제 등 풍성한 학술행사를 이끌 예정이다.

김경호 회장은 “코로나 위기단계 변화에 대비해 국내 연자의 온라인 강연도 사전에 준비하면서 학술프로그램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수원성을 비롯해 조선시대의 역사적인 유적을 간직한 아름다운 도시에서 세계적인 관심 속에 성공적인 학술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정학회는 대국민 홍보사업을 강화한다. 

김도훈 홍보이사는 “매해 5월 마지막주 일요일에 진행했던 ‘바른이의 날’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올해는 KBS FM라디오와 캠페인을 한다”면서 “오는 7월 1일부터 8월 2일까지 오전 8~10시 김경래의 최강시사 프로그램 시작 전 40초 교정학회 캠페인 송출을 계약했다”고 전했다.

라디오 캠페인을 통해 7세 아동부터 교정의사에게 생애 첫 교정검진이 꼭 필요하다는 점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홍보위원회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구강검진에서 ‘부정교합 유병률’을 유형별, 지역별로 조사해 향후 교정학회 홍보 및 정책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010년 9월 임상교정지침서 발간 후 10년이 경과해 그동안 법적, 사회적 여러 변화가 발생함에 따라 ‘임상교정지침서 개정발간’을 실시한다. 개원의 회원들을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북 역할을 한다는 평가에 따라 회원을 위한 법적, 학술적, 경영관련 최신정보와 가이드라인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청소년치아교정사업으로 교정학회 회원들의 뜻 깊은 선행을 이어간다.

안윤표 청소년치아교정사업 이사는 “장학생을 대상으로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려는 회원들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144명의 회원이 지원했다”면서 “코로나로 치과 경영 악화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따듯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9월부터 본격적인 교정지원사업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한편 교정학회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9월 21일까지며, 초록등록 마감은 8월 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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